포유류의 조상이 되는 단궁류
파충류의 조상이 되는 이궁류
이들은 각각 단백질을 분해하고 난 뒤의 노폐물인 암모니아를 처리하는 방식을 두고
요소배출과 요산배출의 전략으로 각각 진화하게 됩니다
요소배출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어류 등이 있으며
요소를 만드는데 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지만 몸에 어느정도 비축해둘 수 있지만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요산배출은 새를 포함한 파충류나 곤충이 선택한 전략으로
암모니아를 물에 거의 녹지 않는 요산으로 만듭니다(흰 페이스트 형태)
독성이 거의 없지만 암모니아를 요산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몸을 가볍게 해야 하거나(새) 건조한 지역에서 생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전략입니다
당시 고생대 환경은 지질학적으로 모든 대륙이 합쳐진 초대륙 판게아였고
판게아 중앙과 주변부의 거대한 산맥 등으로 인해 얕은 바다에서 살아오던 생물종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대륙 중앙부는 건조한 기후가 가속화되며 강으로 유입되던 유기물질의 수급이 어려워져 생물종이 극단적으로 제한되게 됩니다
이때 출현한 것이 공룡인데
앞서 말했던 요산배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사막 지역으로의 진출이 용이하였고 다리가 아래로 곧게 뻗어있는 구조 덕분에 먼 거리를 이동하기도 좋았기에 점차 생태계 틈을 비집고 입지를 다져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고생대에 발생한 역대급 레전드 지구대멸종 사건인 페룸기 대멸종 사건(시베리안 트랩)으로 인해
해양 생물종의 약 96%(개체가 아닌 종의 96퍼가 사라짐..,앞선 두 차례의 대멸종도 버틴 삼엽충이 이때 완전히 절멸)
육상 척추동물의 약 70%
곤충의 유일한 대량멸종(지구 5대 대멸종 사건 중 유일하게 곤충이 절멸한 사건)
생태계는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죠?
진즉 사막지대로 진출하기 용이한 진화전략을 채택한 공룡은 기낭의 사기적인 호홉효율 덕분에
비어버린 생태계에서 빠르게 생태적 지위를 독차지하기 시작했고
고생대 > 중생대로 넘어가면서 초대륙 판게아가 로라시아와 곤드와나로 분화는 격변기에 대번성을 하게 되어
지구의 주인이 되게 됩니다
노폐물 배출 전략에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했던 단궁류는 이궁류인 공룡에게 크게 밀려 패퇴했고
명맥한 유지하는 빈곤한 처지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의 자동차에 허옇게 묻어있는 새똥은
한때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의 빅엿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