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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드디어 만렙을 찍었다

세꾸스
댓글: 8 개
조회: 226
2026-05-20 09:27:10
이제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엘리베이터 문 닫히기 전에 누가 뛰어오면
나도 모르게 “케어 가능” 판단부터 함.

친구가 힘들다 하면
위로보다 먼저
“실드 줄까?” 생각남.

회사에서도 누가 실수하면 화내기보다
“괜찮아, 내가 커버 가능” 마인드가 먼저 생김.
근데 정작 내 체력은 항상 없음.
이게 진짜 서폿의 삶임.

사람들은 딜러가 화려하다는데
난 이제 안다.
파티가 안 터진 이유에 내 손가락이 있었다는 걸.

누군가는 몰라준다.
버프 타이밍 맞춰도,
각성으로 전멸 막아도,
정화 한 번에 기믹 살려도
채팅창엔 굳코코로 끝.

근데 그걸로 충분해짐.

왜냐면 서폿은
칭찬보다 파티 HP바 안정적인 거에서 행복 느끼는 직업이니까.

이젠 현실에서도 자꾸 주변 사람 상태창 보게 된다.
피곤해 보이면 케어 넣고 싶고,
조용하면 쉴드 감아주고 싶고,
무리하는 사람 보면
“그건 네가 맞을 패턴이 아니야…” 생각함.

그리고 결국 깨달았다.

서폿 만렙 찍는다는 건
게임을 잘하게 되는 게 아니라
남 챙기는 데 익숙해지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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