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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정들었던 로아 이제 놓아주려고 합니다.

아이콘 전디
댓글: 36 개
조회: 6524
추천: 26
비공감: 25
2026-05-26 10:07:55

같이 레이드 돌며 고생해주신 지인분들, 그리고 트라이 팟에서 만나 하하호호 웃으며 함께 하셨던 분들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좋은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네요.


사실 게임에 애정이 있어서 무너진 밸런스나 이해할 수 없는 운영 방향성 속에서도 어떻게든 적응해보려고 발버둥 쳤는데, 이제는 이 지긋지긋한 흐름을 따라갈 체력이 안 되나 봅니다.


특히 이번에 마주한 아브렐슈드의 그 찬란하고 눈부신 난이도를 보면서, 제 피지컬과 뇌세포의 한계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패치에 지치기도 했고,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을 마주하니 이젠 정말 놓아줄 때가 된 것 같네요. (결코 아브렐 눈나가 무서워서 도망치는 건... 맞습니다.)


아크라시아에 남으신 모든 분은 저 대신 아브렐슈드 대가리 시원하게 깨주시고, 원하시는 고대코어 득템하시고 무기 강화도 한 번에 다 붙으시길 바랍니다. 다들 행복한 로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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