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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떼잉 못깼네

Celrene
댓글: 9 개
조회: 178
2026-05-27 05:17:39
문뜩 오늘 이렇게 끝내니까

수목금을 게임 안하고 쉬다가 지금 드는생각은

약간 이제 나도 게임을 접고 머리깎고 산이나 들어가서 살까 고민이 드는중

건강 씹창나서 결혼같은건 물건너갔고 언제뒤질지 모른다는데

갑자기 훅갈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걍 차라리 있는거 다 정리하고 돈같은거 싹다챙겨서 저기 시골에 진짜 완전 값싼 섬이나 산 드가서 살까 생각중

그냥 무연고 자연사 하고싶은 욕구가 생김

원래도 적적한거 잘 견뎠으니까 할 수 있을거같기도 하고

안그래도 원래 게임이 좀 시들시들해서

인간관계라곤 이제 오빠뿐인데 지금 아빠집청소나 같이하면서 잠깐 같이지내는데

사실상 이것도 길게 안가겠지.. 정리할거 다 정리하고 청소도 끝나고 볼일끝나면 또 전처럼 서로 간간히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로 남겠지

근데 20대 초반때도 삶은 무엇일까 하고 고민도 해보고 우연치않게 좋은 직장동료 만나서 일도 열심히 해보고

해외생활도 해보고 나름 개쓰레기처럼 살진 않은거같음 적당히 스레기?

12년전에 엄마가 병원에서 곧 죽을거라고 판정받고 헐레벌떡 학교에서 병원까지 개뛰었는데

엄마가 나 가족중에서 젤 사랑한다고 했을때도 울지 않았음 너무 공허해서

장례식장때 엄청 흐느끼긴 했음

그렇게 시간지나서 머리좀 굵어졌다고

아빠가 이렇게 사라지니까

그냥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신은 있는걸까? 항상 스스로 질문해보지만 신은 있지만 신은 결코 우리들에게 응답하는 존재는 아니라고.

우리가 신에게 징징댈뿐이라고 생각함.

요번에 아브 2막 존나박은것도 사실 맨정신으로는 못버틸거같아서 리트나도 화가 0.0001도 안났음

깨도 안기쁠거같았고 그냥 오랫동안 게임에 몰두해서 생각을 지우고 싶었을 뿐이니까.

저거 깨봣자 아빠가 돌아오지도 않잖아..

그래서 그냥 아무의미없이 아브2막만 했음

모든 숙제도 안했어..

집청소하고 동사무소 갔다오고 소파버리고 가구 버리고 부엌청소하고

다시 로아하고

뭐라도 안하면 미칠거같아서..

아직도 진짜.. 아빠가 나 잘때 내 이름불러서 깨워가지고 아빠 다리좀 주물러주라 그 한마디가 존나 듣고싶어..

너무 힘들어 사실..

진짜 존나 힘들어

너무 후회되고 삶이 너무 비참한거같아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너무 억울해

몸도 건강하지 않으니까 그런지 정신도 짜증나
그냥 모든게 병신같아 내가

기타도 그냥 팔아치우고 아무것도 안할려고

걍 이번 정리끝나면 내 재산도 다 정리해서 오빠한테 주고 산에 들어가서 살란다

진짜 도저히 못하겠다

인생 진짜 좆병신같다

Lv36 Celr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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