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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치정썰 보고 싶어?

라무챠크아타
댓글: 6 개
조회: 172
2026-06-08 14:43:52
나 30대 초반
여자애 20대 초반

10살 차이 정도 난 거 같음

내가 심심해서 카드겜이나 치러 이곳저곳 다니는데
이 카드겜판은 아재들이나 도파민 채우러오는
애들도 드글드글하고 졸부도 많고 카이스트 같은
명문대생도 있음. 뭐 환전 안하는 곳만 다녔으니
그런 애들도 있을지도

딜러 아는 동생은 바카라 하다 수천 꼴박하고
자살상담센터인가 전화도 걸고 했다는데
이런 인생 박은 애들이랑 겜하고  밤늦게 노는데
익숙해지니 당연히 가벼운 여자애들도 많이보게됌

개중에도 정신 재대로 박힌 애들도 있지만
어딘가 속사정 까고보면 하자 있는 애들이 대부분임
그런데도 여자니까 가벼운 애들도 많고 대부분 칙칙
남자뿐인 판이다 보니 여자애가 있는 것만으로
화사해지고 대우 받는 그게 있음

딜러는 여자 꼭 있는 이유기도 하고

암튼 이런 판에서 어느날인가 새벽에 늦게 겜치고 있는데
겨울이었나? 롱패딩 입고 왔는데 엄청 귀여운 애가
온거야 외모보다 제스쳐? 표정도 잘쓰고 말하는 것도
잘하더라고 처음으로 카드겜 도파민 채우는 것보다
애가 더 시선이 가더라

밤에 노는 문화고 술이 있고 남녀가 있는데
뭔들 안일어나겠니?

라고 생각하겠지만 애는 그때 일행이랑 왔고 난 혼자왔어
근데 웃긴게 뭐 꼬셔볼까 싶었나 정신 나갔는지
개네 겜 그만 치고 가게 나갈때까지 나도 겜 하고 있었음
마감치고 나서야 나가길래 따라나섰는데

밥먹고 갈래? 이러면서 술얘기도 나오는거임
끼고 싶은데 초면이고 끼진 못하고 암튼 그냥 흘깃
하면서 나이 먹고 어려보이는 애한테 뭔 ...토악질
나오네 병신 이생각 하면서 집에갈 택시 잡고
담배나 피고 있는데

갑자기 그쪽에서 밥먹을래요 형? 이러면서
같이 겜치던 남자애 하나가 그쪽애들이랑 밥먹으려
했는지 부르더라

순간 택시 취소할까 까지 갔는데 담배피고 있을때라
차분해져서 그런지 가서 뭐 딴따라 라도 할건가?
생각드니 아냐 니들끼리 먹어 라는 말이 나올즘에
그 여자애가 다가와서

밥먹으러 가자고 부르더라 사람 많아야 더치 싸진다고
근데 그 제안마저 거절했어


왜냐고? 그때 현타 오면서 피로감이 한번에 같이와서
너무 피곤했거든 ㅋㅋㅋㅋㅋ 난 수면욕이 제일이라서
졸리면 자야하는 인간이었음

근데 진짜 병신같은데 그 생각을 했어

인연이면 또 보겠지
못 보면 뭐 거기까지이겠지만...
근데 이 판에 있으면 또 볼 거 같긴해


으아악 씨발!!!!!! 이불킥 걷어차버릴 쿨찐 맥스 개씨발
그러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와서 담배 한대 더태우고
로아 일숙하고 잤어

그리고 몇달 뒤 진짜로 이 여자애를 다시 봤어
또 겜치다 봤지 갠 날 기억 못하는 거 같은데
난 너무 선명하게 기억나서 그냥 구스토가 아만 보는
시선이 이랬을까 싶음 반짝이는 그런 아이였음

그 뒤는 어케됐냐고?
폰으로 쓰니까 손가락 아파서 일단 여까지만 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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