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점(로아온 시작 직전) 기준으로 보면 나는 "흥할 가능성이 약간 더 높다. 다만 역대급 흥행까지는 모르겠다" 쪽에 걸겠어.
이유를 설명해볼게.
1. 현재 로아 유저들이 원하는 게 의외로 명확함
요즘 국내 커뮤니티(인벤, 디시, 로아와 댓글, 유튜브 반응)를 종합하면 유저들이 원하는 게 크게 복잡하지 않아.
- 신규 클래스
- 신규 레이드
- 성장 피로도 완화
- 골드 경제 안정화
- 초중간 구간 개선
- 장기 비전 제시
특히 이번 로아온은 개발진도 "신규 클래스 + 신규 레이드 + 미래 방향성"을 예고한 상태야.
즉, 유저들이 기대하는 것과 발표 예정 항목이 꽤 겹쳐.
2. 반대로 지금 로아가 처한 상황도 생각보다 좋지 않음
최근 몇 년 동안 로아온 분위기를 보면:
- 카멘 직전 = 기대감 폭발
- 에키드나~카제로스 시기 = 기대와 피로감 공존
- 현재 = "재미는 있는데 지친다"
이 분위기가 강함.
특히 고인물들은
"신규 레이드 하나 던져주는 건 이제 부족하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신규 레이드 발표
→ 와!
성장 구조 그대로
→ 아...
이렇게 되면 바로 여론이 뒤집힐 수 있음.
3. 해외 유저는 국내보다 오히려 낙관적
예전 중국 사건 물어봤을 때도 이야기했지만,
글로벌 서버 쪽은 한국만큼 민감하게 경제 구조를 보지 않는 편이야.
대신
이런 걸 중요하게 봄.
그래서 해외는 평타만 쳐도 반응이 괜찮을 가능성이 높음.
반대로 한국은
"그래서 숙제 줄어듦?"
"그래서 골드 문제 해결됨?"
을 먼저 봄.
4. 이번 로아온이 망하는 시나리오
만약 이런 구성이라면 위험함.
- 신규 클래스 발표
- 신규 레이드 발표
- 아바타 발표
- 이벤트 발표
- 굿즈 발표
근데
- 경제 이야기 없음
- 성장 구조 개선 없음
- 보석/초월/엘릭서 관련 개선 없음
그러면 채팅창은 처음엔 좋다가
후반부에 바로 싸해질 수 있음.
5. 반대로 흥하는 시나리오
유저들이 진짜 원하는 건 의외로 단순함.
예를 들어
- 신규 클래스
- 신규 레이드
- 초월 개편
- 보석 부담 완화
- 원정대 성장 간소화
- 골드 구조 개편
- 신규 유입 성장 지원
이 정도만 제대로 건드리면
"오 생각보다 준비 많이 했네"
반응 나올 가능성이 높음.
매년 로아온 패턴으로 보면
로아온은 원래
기대치보다 조금만 더 주면 대성공
기대치보다 조금만 못 주면 대실패
행사야.
지금 커뮤니티 분위기를 보면 기대치가 카멘 직전만큼 높지는 않음.
그래서 오히려 개발진 입장에서는 유리한 상황이야.
현재 확률로 찍어보면:
- 대흥행(채팅창 폭발) : 25%
- 평타 이상 : 45%
- 애매함 : 20%
- 망함 : 10%
정도 느낌.
특히 너처럼 로아를 꽤 오래 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이번 로아온의 진짜 승부처는 신규 레이드 공개 순간이 아니라 "경제·성장 피로도 개선 파트" 일 가능성이 높아. 거기서 여론이 결정될 확률이 제일 높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