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게임을 해주셔서 8000개의 게임 로그가 생겼고 이 중에서 탈주나 승률이 너무 낮은 사람(개못함이슈)를 제외한 6500개 가량의 로그로부터 티카투카를 분석해보았습니다.
1. 선공이 압도적으로 유리한가?

선공 승률은 51.4%, 후공 승률은 48.6%였다.
선공이 살짝 좋아 보이긴 하지만, “선공 잡으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적어도 이번 데이터 기준으로는 선공/후공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따로 있었다.
2. 이긴 사람은 진짜 주사위가 더 좋았나?

승자와 패자의 최종 주사위 분포를 보면 차이가 꽤 보인다.
승자는 4, 5, 6 비율이 높고, 패자는 1, 2 비율이 높았다.
그러면 역시 운빨 아니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6이 많이 떠서 이겼다”보다는, 좋은 눈을 어떻게 배치했는지가 더 중요해 보였다.
3. 알까기를 많이 한 쪽이 조금 더 유리했다

승자는 평균 3.06회, 패자는 평균 2.68회 알까기에 성공했다.
차이가 엄청 크진 않다.
하지만 이긴 쪽이 평균적으로 상대 보드를 더 많이 흔든 건 맞다.
재밌는 건 “첫 알까기 성공자”의 승률은 거의 반반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즉 첫 한 방으로 게임이 끝나는 게 아니라, 게임 내내 상대의 배치를 계속 압박하는 쪽이 조금 더 유리해 보인다.
3-1 실드 주사위는 분탕이 좋다.
알까기 후 실드 1 주사위를 뽑은 사람들이 승률이 더 좋았다.
이는 상대 필드를 막아버리는 분탕이 더 효과적이었음을 나타낸다.
4. 분산이 안전할까, 콤보가 좋을까?
많은 사람이 고민한다.
“더블 만들면 점수는 좋은데, 알까기 당하면 한 번에 터지는 거 아님?”
“그냥 분산하는 게 안전한 거 아님?”
그래서 최종 보드에서 가장 높은 콤보 눈값별 승률을 봤다.

결과는 꽤 선명했다.
- 콤보 없음: 45.5%
- 최고 콤보 1~2: 19.6%
- 최고 콤보 3: 35.2%
- 최고 콤보 4: 52.3%
- 최고 콤보 5: 60.0%
- 최고 콤보 6: 59.5%
즉, 아무 콤보나 만들면 좋은 게 아니었다.
1, 2 같은 낮은 눈 콤보는 오히려 별로였다.
하지만 4 이상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낮은 눈 콤보는 함정에 가깝고,
4·5·6 콤보는 확실히 노릴 가치가 있다.
5. 더블과 트리플은 눈값이 중요했다

더블/트리플도 마찬가지였다.
낮은 눈 더블, 트리플은 승률이 낮았고,
4, 5, 6으로 만든 더블/트리플은 확실히 승률이 올라갔다.
그러니까 “콤보를 만들까 말까”가 아니라,
“어떤 눈으로 콤보를 만들 것인가?”
가 더 중요한 질문이었다.
6. 그럼 알까기 당하면 끝 아닌가?

실드가 섞인 콤보는 도전해볼만 하다... 1/3이면 기도해야지...
6-1 그래서 콤보를 언제 만들라고?


초반에는 저눈 콤보 만들지 마라 초반에 1, 2, 3 더블 만드는 건 별로다 이는 라인만 막는 행위.
4,5,6 콤보는 초반에도 만들 만 하다. 초반 고눈 콤보 승률은 51.2%로 분산보다 살짝 높다.
후반에는 고눈 콤보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라 후반으로 갈수록 콤보가 잘 안 쳐내진다.
분산은 안전하지만 이기게 해주진 않는다 분산 배치는 전 구간에서 대충 48~50% 근처다.
무난하지만 강한 선택은 아니다. 애매하면 분산, 이기려면 고눈 콤보.
7. 타짜의 손놀림은 언제가 좋을까?
타짜의 손놀림은 선공일때 실드 주사위가 1인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만 2 이상부터는 승률이 급격히 떨어지니 알까기나 4,5,6 주사위 더블/트리플을 노려주세요
8. 상대 보드부터 막아버리면 이득인가?
무조건 상대 보드부터 틀어막으십쇼.
놀라운건 4,5,6의 높은 주사위도 상대 라인을 틀어 막았을 때 더 높은 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알까기 및 콤보 방지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결론: 듀얼리스트 따려면 높은 주사위를 뽑고 상대 주사위를 알까기 한 다음 실드 1 뽑아서 분탕쳐라.
운빨이 크게 좌우하는 게임이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타짜의 손놀림, 라인 틀어막기를 이용해서 1%라도 확률을 올려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