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로아인벤 형님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일화

아이콘 Sexlord
댓글: 1 개
조회: 88
2026-07-09 13:33:48

안녕하세요.
회사 지인 권유로 로아 입문한지 어느덧 1년다되가는
초보입니다.


인벤이라는 사이트를
옛~~~날에 어떤게임으로 접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의 인식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게임관련 정보사이트= 인벤
인식이 박혀있어서

로아하게되면서 인벤이라는곳도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기 했는데

형님들께도 꼭 들려드리고 싶은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전에 겪은 일로 인해
저의 태도나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겠다 라고 생각했던 일이 있었는데요...


---------------------------------------------------------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동네 중국집 탕수육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먹고싶다고 퇴근길에 사오라고 하셔서

사러갔죠.

홀식사 하시는 손님들이 꽤 있었는데

어떤 중년의 아저씨가 혼자 식사하러 오셔서 주문하시는데

알바가 좀 불친절하긴 했습니다. 사람이 와도 보는둥 마는둥 인사도 안하고

아저씨는 짜장면을 주문 하셨죠.

손님이 꽤 있어서 바빠서 그랬는지 듣고도 못 들은척 한건지

아저씨가 반복적으로 주문하면서 점점 목소리를 높인후에야

비로소 알바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말투는 여전히 불친절했습니다. 단무지그릇과 물도 탁 소리나게 놓고 가더라구요.

(이쯤에서 저는 저 알바가 사장님 아들인거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기싫어죽겠는데 어쩔수없이 와서 일돕고있는 느낌이 팍팍들었거든요. 나이는 10대인지 20대초반인지 앳되어보였습니다.)

아저씨는 살짝 불쾌한거 같았는데 참는거 같았습니다.

아저씨는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는데 주문할때처럼 알바가 본체만체 하더라구요. 아저씨는 몇번 더 부르다가

비로소 알바가 와서 계산을하고 나름 젊잖은 훈계를 하셨습니다.

"아무리 바쁘다지만 손님한테 좀 너무 그렇게 하면 손님이 기분이 어떻겠냐" 뭐 이런

타이르는 멘트와 말투였습니다.

근데 알바가 마치 사춘기 청소년처럼

"계산해드렸잖아요" 라며 퉁명스럽게 말하더군요.


거기서 아저씨도 이성의끈을 놓으셨는지 그때부터 언성이 막 높아지고 슬슬 쌍욕도 나오고

점점 더 흥분하시더군요.

그리고 그 시간이 꽤 길어지자 주방장이자 사장이신 아저씨가 나와서 "사장님 고만하세요"

하며 말리자

아저씨는 몇차례 더 알바에게 쌍욕과 함께 비난을 하고는 나가셨습니다.

------------------------------------------------------------------------------------------------------------------


처음부터 끝까지 직관한 저의 입장에서 누가봐도 알바가 미성숙했고 철이없었고 아저씨가 화날만했고
중반까진 아저씨 입장에 이입해서 '알바 쟤는 너무 철없다 왜저럴까' 생각하며 봐왔었는데

아저씨가 쌍욕을 막 섞어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하니 그때부턴
아무리 알바가 원인제공했고
아저씨가 피해자라면 피해자였는데
오히려 아저씨가 망나니처럼 안좋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제가 느낀게 있습니다.

아무리 맞는말을 해도,

혹은 내가 피해자이더라도,

젊잖게 내 입장을 말해야 남들이 공감해주고 들어주겠구나 하고요.


요즘 인벤을 보면 볼수록

그냥 이 일화가 자꾸 떠올라서

형님들께도 월루겸 혹은 1명이라도 저와같이 느낀바가 생기는 계기가 될까 싶어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Lv27 Sexlord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