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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로아 복귀후 짤막 소감.

이거뭐임
댓글: 1 개
조회: 215
2026-08-07 18:02:57

로아 접거나 n번째 복귀 소감 

로아를 시즌2 초창기부터 시작해서 가르가디스 출시 즈음에 첫 번째로 접었다가, 카멘 출시 시점에 복귀. 이후 시즌3 시작하고 모르둠 출시 때까지 달리다가 기타 시스템이 마음에 안 들어서 또 접고, 세르카 출시 즈음에 잠깐 카제 2,3막 싱글 하고 또 나가는 등… 그렇게 접고, 복귀를 반복하다가 이번 7월 말에 다시 복귀해서 현재 다시 달리는 중임.


이번에 복귀하면서 느낀 건, 예전에 아쉬웠던 부분들을 꽤 많이 개선했다는 점이 크게 두 가지임.


1. 복귀 유저 복지 시스템
나처럼 템 정리하고 "다시 해볼까?" 하는 사람이 의외로 상당히 많을 텐데, 막상 복귀하려고 하면 "이미 정리한 템이고, 있어봤자 구세대 아이템이라 스펙이 낮아서 누가 파티에 껴주겠냐"는 생각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런데 쌀먹 보석이나 쌀먹 악세를 꽤 넉넉하게 배포해 주는 데다, 급하면 골드 투자해서 팔찌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최소한의 구색은 갖출 수 있다. 최신 엔드 콘텐츠 세 개(벨가,세르카,성당)나 4막,종막 하위 콘텐츠의 하드 난이도를 당장 노리는 게 아니라면, 복귀 입문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2. 싱글 콘텐츠 및 세르카 매칭 시스템
개인적으로 이번 복귀에서 가장 크게 체감한 부분이다. 싱글 콘텐츠가 없었더라면 과장 없이 로아가 크게 휘청거렸을 거라고 봄.
싱글 출시 자체는 꽤 늦은 편이었지만, 이번 여름 업데이트 기준으로 4막,종막 및 세르카 매칭 시스템까지 포함해서 어느 정도 박치기만 해도 클리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된 덕분에 뉴비나 복귀 유저가 진입하기 훨씬 수월해짐.
나처럼 오래 접은 유저의 경우 1680 라인 캐릭터가 몇 개 있는데, 골드는 캐야 하고 카제 1,2,3막 컨텐츠들 트라이는 해야 하는데 트라이 방을 구해도 사람이 없어서 진도 자체가 막막했음. 그런데 싱글 콘텐츠 덕분에 그 벽이 허물어진 게 이번에 게임에 다시 붙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됨.
만약 싱글 콘텐츠가 없었다면, 슈모익처럼 혜택이 집중된 캐릭터는 상위 콘텐츠를 돌 수 있어도, 뒤처진 캐릭터들은 골드를 캐고 싶어도 파티가 안 잡혀서 트라이조차 못 하고 결국 버려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거 같음. 하위 콘텐츠라 해도 스펙컷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몇 번 시도하다가 다시 접었을 확률이 높았다고 봄
카제,세르카 싱글이나 매칭 시스템이 없었더라면, 후발주자로 육성한 캐릭터나 복귀·신규 유저들 상당수는 스펙 부족을 체감하기도 전에 이미 떠났을 거 같음.
암튼 이걸 무슨 언어로 표현 해야 하려나... 로아를 떠나서 온라인 게임 이라는게 유입(신규건 복귀건)이 없으면 게임이 왜 망하는지 묘하게 알 거 같은 느낌임. 아래에서 다시 시작하니까 그런게 보임. 


3.전재학 말대로 지킬건 지키는 중인듯.
상위 세르카,성당,벨가 나메급 컨텐츠들은 모르겠으나
나 같이 아래에서 노는 유저 기준으로. 노말급 난이도 컨텐츠들은 혹실히 게임이 말랑말랑 해지기는 한 거 같음.
부활을 막 할 수 있고 기회도 많이 주고, 사이버 유격도 거의 없고, 피로도가 확실히 많이 낮아진게 체감됨.
예전에는 내가 로아를 조금이라도 휴식하면 뒤쳐지는 불안감 때문에 강박감을 못 이겨 꾸역꾸역 했었는데.
그런데 이번에 복귀 하면서 다 내려놓고 즐기자 모드로 즐기려 하니까 로아가 확실히 재미 있어지기는 했음.
 

여담으로
민감해서 말은 못하지만 듣기로는 이번 겨울 로아온 때 시즌4 한다는 거 같은데 알아서 하겠지.

Lv80 이거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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