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를 깎다가 나온 이번 시즌 스캠 팔찌.
바로 「추가 피해 + N% / 악마 및 대악마 계열 피해량 +2.5%」
위 옵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현재 팔찌 옵션 확률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수치만 놓고 보면 굉장히 명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악마 및 대악마 피해량 +2.5%가 추가된 옵션은 일반 추가 피해 옵션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추가 피해 +3.5% → 0.1818%
추가 피해 +3.0% + 악마 및 대악마 피해량 +2.5% → 0.08333%
즉, 추가 피해 +3.0%에 악마 및 대악마 피해량 +2.5%까지 붙은 옵션이
추가 피해 +3.5% 단일 옵션보다도 희귀하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팔찌 옵션이 위 사진과 같은 확률로 책정되어 있다는 것은,
'악마 및 대악마 계열 피해량 +2.5%'라는 옵션 자체가 단일 옵션보다 더 상당한 가치가 있다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현재 콘텐츠에서 악마 및 대악마 계열 피해량 증가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결과적으로 해당 옵션이 붙어 있다고 해서 그만큼의 실질적인 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도 팔찌 옵션의 등장 확률 및 다른 계열 추가 피해에 관련하여는 그대로입니다.
자, 예를 들어봅시다.
어떤 사람이 팔찌를 깎다가 '추가 피해 +3.0%' 를 얻었습니다.
위 옵션 부여될 확률은 0.5455%입니다.
그런데 더 희귀한
'추가 피해 +3.0% 악마 및 대악마 계열 피해량 +2.5%' 가 나왔습니다.
위 옵션 부여될 확률은 고작 0.08333%입니다.
무려 6배 이상 차이가 나며, 희귀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현재 시즌에서 악마 및 대악마 피해량 +2.5%의 실질적인 활용도가 떨어져 있다면,
0.08333%라는 극도로 낮은 확률을 뚫고 나온 옵션이 그 희귀도에 걸맞은 가치가 있는가?
여기서 더 이상한 건 '희귀도'와 '실질적인 가치'가 따로 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악마 및 대악마 피해량 옵션이 실제로 매우 강력하고 범용적으로 적용된다면,
"강력한 옵션이니까 붙기 어렵게 만들어놨구나." 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즌이 바뀌면서 해당 옵션의 실질적인 효율이 떨어졌다면,
옵션의 가치가 떨어진 만큼 등장 확률이나 옵션 자체에 대한 조정도 같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로펙 사이트에서도 상당히 이상한 결과가 나옵니다.
첨부한 마지막 두 사진을 보면,
① 추가 피해 +3.5% 단일 옵션
→ 팔찌 효율 4.71%
② 추가 피해 +3.5% + 악마 및 대악마 계열 피해량 +2.5%
→ 팔찌 효율 4.71% 로 동일하게 표시됩니다.
물론 로펙 사이트의 효율 계산 방식이 완벽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하지만 적어도 현재 게임 환경에서 악마 및 대악마 계열 피해량 +2.5%가 추가로 붙었다고 해서 실질적인 효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로는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위의 확률을 보면,
추가 피해 +3.5% → 0.1818%
추가 피해 +3.5% + 악마 및 대악마 피해량 +2.5% → 이보다 훨씬 희귀한 복합 옵션 이라는 구조입니다.
즉,
희귀도는 훨씬 높은데
실제 효율은 단일 추가 피해 +3.5%와 차이가 없는 상황
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이렇게 자료를 통하여 확인해보면 결국 지금은
과거의 가치 기준으로 희귀하게 설정된 옵션이
현재의 게임 환경에서는 그만큼의 가치가 없는 상태
가 되어버린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단순히 "이 옵션 버프해주세요"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옵션의 성능 자체보다도 '옵션의 희귀도와 실제 가치의 불균형'입니다.
팔찌는 원하는 옵션을 얻기 위해 상당한 횟수의 재련 및 파밍이 필요한 콘텐츠이고,
그중에서도 0.08333% 같은 극도로 낮은 확률의 옵션이라면 당연히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해당 옵션의 추가 효과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다면,
희귀한 옵션을 얻은 것이 오히려 애매한 결과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시즌이 바뀌면서
'악마 및 대악마 계열 피해량' 옵션의 적용 범위와 실질적인 가치가 변경되었는데도 기존 팔찌 옵션 확률은 그대로 유지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도
추가 피해 +3.0% + 악마 및 대악마 피해량 +2.5% = 0.08333%
라는 확률이 정말 합리적인 확률이 맞는 것인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시즌이 바뀌어 옵션의 실질적인 가치가 달라졌다면, 해당 옵션의 희귀도 역시
현재 환경에 맞게 옵션 추가 및 재검토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현재 시즌에서 악마 및 대악마 피해량 옵션의 적용 방식과 가치, 그리고 저 확률이 어떻게 책정된 것인지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챗 지피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