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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연애 포기한 모코코 한탄 글

이잉어머닝
댓글: 20 개
조회: 221
2026-08-21 23:55:37
27살 남자이고 인서울 4년제 인공지능학과 나옴
중2때 처음 연애를 해봤지만 100일도 안되서 여자친구 바람나고 게임하면서 지내다가 
고1때 제대로 된 연애 시작해서 대1 여름까지 사귐 헤어지고 술만 마시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수학 강사로 돈 모아서 변리사 시험 2년간 준비 하숙집 살면서 공부하다 비싼 인강비로 금방 탕진하고 
부모님께 손 벌리며 준비 해봤지만 결국 2차 합격을 못 하고 복학

과대 주선으로 소개팅을 나가서 얼굴은 별로지만 성격이 너무 잘 맞고 잘 웃어주는 1살 연상 누나 만나 
반년 달달하게 연애하다 1년간 누나는 cpa시험 준비 및 취준 그때 뒷바라지 해줌 취직하고 한 달 지났을 때 
이별통보 받음

다시 술만 마시다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대회 나가고 열심히 살다가 학교 챗gpt팀 투입되서 3학년 끝날때 완성 이제 좀 쉴 수 있겠다 싶어서 연애하려고 온갖 뻘짓하며 돈만 버리고 있었는데 스트레스로 한쪽 청력 잃음 하지만 결국 연애시작 
 
3달째 되던때 여자친구가 바람피는거 목격 결국 헤어짐 곧 졸업이고 변시때 부모님께 빨대 꽂은게 죄송해서 생활비 학비 월세 다 혼자 벌어서 쓰며 연애 뒷바라지까지 하니 마통만 있어서 웨딩홀 조리사 지원 후 10개월 다님(재학중)

근무는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학교 수업 시간 제외하고 주6일 출근, 마통 갚고 적금 들고 학비 내고 졸업 유예 후 좀 더 다니니 2천만원 모음 때마침 공익 소집됨 

첫 출근주에 바로 변리사 인강 다시 결제하고 공부하다 또다시 공허해짐 2년간 하루도 안 쉬어서 그런듯 

얼마전 소개를 받았지만 흐지부지 무산됨    이제는 포기상태네요 그동안 몸을 혹사시켜서 그런지 한약 먹어도 
몸 회복이 안 되고 공부할 체력도 안 되고 나이는 먹었고 군대는 이제야 갔고 몸무게도 예전에 비해 15키로정도 빠진 상태라 다시 찌울 엄두도 안 나고 
그나마 다행인건 부모님께서 적당히 돈 벌어도 되니까 취직만 하면 서울에 살 아파트 주신다고 공익 근무동안 
공기업이든 공무원이든 잘 준비만 해놓으라 하시는데 공허합니다 뭔가 치열하게 산거 같은데 남은건 로아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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