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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멘 더퍼와 이번 모르둠때 방송인 공대 느꼈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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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개
조회: 1072
2026-09-27 07:46:59
조금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긴 한데, 이번 레이스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어서 글 써봐
내가 예전에 와우를 오래 하다가 로아로 정착한 케이스거든  그래서 로아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몰입해서 본 퍼클 레이스가 카멘 더 퍼스트였어   아무래도 와우 월퍼클 경쟁을 보던 짬이 있어서 로아의 퍼클 레이스도 되게 관심 있게 지켜봤었지.
근데 당시 카멘 레이스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신기하면서도 의아했던 점들이 몇 가지 있었거든.
  1. 방송 화면이랑 채팅, 도네이션을 다 켜두고 소통하면서 퍼클 레이스를 달린다는 점
  2. '퍼클 도전'이 순수한 경쟁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방송 콘텐츠용 멘트에 가까운 건가 싶었던 점
  3. 전문적으로 오더를 내리거나 전략을 시각화해서 짜주는 분석가가 따로 없고, 각자 경험한 걸 즉흥적으로 공유하면서 트라이를 이어간다는 점
  4. 결과적으로 이런 구조라면 순수 일반인 공대에 밀려 상위권에 가기 힘들겠다는 점
시간이 지나면서 로아식 레이스 스타일에 익숙해지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었는데, 이번 익스나메 모르둠처럼 '오버스펙이 불가능한 구조'로 퍼클 레이스가 열리니까 당시 느꼈던 방송인 공대의 한계가 다시금 눈에 띄는 것 같아.
이전 레이스들은 스펙적인 여유(초월, 엘릭서 등)나 인게임 유틸로 방송이라는 페널티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던 반면, 이번에는 그럴 만한 여유가 전혀 없다 보니 약점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고 해야 할까?
확실히 더퍼급 난이도의 하드한 레이스에서는 소통과 중계를 병행해야 하는 방송인 공대가 구조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음   다들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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