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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솔직히 로펙 8000+따리 범부는 이번 익스모르둠 이지 하드 나메 구분이 꼬울수밖에없음

아이콘 Skypole
댓글: 84 개
조회: 3098
추천: 22
비공감: 17
2026-09-29 03:07:25
로펙 9000으로 선 그은 건 솔직히 마음에 안 들긴 해도 받아들일 수 있음.
내 점수에서 9000 찍으려면 얼마나 더 해야 하나 싶어서 시뮬 돌려봤는데, 올 25강에 상상 악세, 올 10겁까지 가도 간신히 걸치는 수준이고 젬이랑 팔찌도 더 깎아야 함.
그러니까 인정해 나도. 모르둠 나메는 인벤이나 유저들이 원하던 “확실하게 선 긋는 최상위 칭호 레이드”가 맞다고 생각함.

그래서 처음엔 “아, 나는 내가 선발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호소인이였구나. 9000에서 선 그었으면 어쩔 수 없지.” 하고 하드 갔음. 근데 막상 가니까 1트 만에 깨고, 같은 파티에 로펙 5000점대도 있더라.

여기서 좀 이상했음. 나메에서는 “너희는 선발대 아님”이라고 확실하게 로펙 9000+로 선그어졌는데, 그 바로 아래로 내려가면 8500이든 5500이든 같은 신규?레이드에서 같이 게임함.
물론 벨가르딘처럼 6000~7000대 구간 콘텐츠가 없는 건 아닌데, 내가 말하는 건 신규 레이드가 나오고 다 같이 트라이하는 시점의 이야기임. 개인적으로 로아에서 제일 재밌는 것도 그때라고 생각하고.

그러니까 “너 8000이니까 너 밑에 선 하나 더 그어달라는 거 아니냐?”라고 하면 사실 맞음. 근데 7999 밑으로 다 쳐내달라는 게 아니라, 지금 내 밑의 실질적인 신규 콘텐츠 기준이 7000도 6000도 아니고 5000대라는 게 이상하다는 거임.

9000은 확실히 최상위라고 선을 그어놓고, 8000대는 그 아래에서 자기 스펙을 쓸 콘텐츠가 별로 없음. 결국 드는 생각이 “그럼 내가 5000에서 8000까지 올린 스펙은 어디에 쓰는 거지?”임.

나도 그래서 지금은 스펙업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차라리 스펙다운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듦. 유저가 스펙을 올려놓고 “더 올려서 어디다 쓰지?”가 아니라 “괜히 올렸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방향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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