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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카우터하면서 돌로리스 시즌2 강화버전이라 그냥 슬픔

헤지호그
댓글: 1 개
조회: 156
2026-09-29 17:43:29
벨가르딘으로 선 안그은거? 그럴 수 있음
그냥 일반 레이드를 빡세게만들면 유저가 안남을테니까

이벤트성 레이드를 빡빡하게 만든거? 그럴 수 있음
좀 어려운 맛이 있어야하니까

스펙컷 존나 건거? 그럴 수 있음
선발대 우대 생각하면 그게 맞지 간절하면 돈을 존나 쓸 수 있게 할테니까

근데 빡빡한 레이드를 만들면서 밸패를 안하고 낸게 이해가 안됨

스펙이 부족하면 돈을 부으면 됨
근데 캐릭터 자체가 벽에 막힌거면 어떡하란거임

1만점 찍고 로펙 9000점 이상을 찍어도
고스펙 서폿을 그렇게 간절히 바라고
개목줄 찬 거 마냥 공증 장판만 하루하루 바라보면서
이겨야한다는 마인드로 빡세게 쳐야 1인분 dps가 나옴

고스펙 만나서 20억 21억 유지해서 기쁘다면서 뿌듯해하고 있으면
옆의 스펙 낮은 좋은 직업들은 이번에 절어서 21억이라고함

지금까지 트라이를 하면 진도가 밀리는 게 정말 즐거웠음
이번주는 전혀 아녔음
무서웠음
다음 진도에는 날 받아줄까?

그리고 정말로 3지파 넘어가니까
그 이후로는 거절 당함
신청 넣는 나도 눈치보이지만 간절해서 취소를 못누름

거절당하고 진도를 위로 올려서 다시 뇌사 2지파 이런곳에 들어감

좋은 서폿을 만나서 더하고 싶고, 나도 1인분 어느정도 나온단걸 눈으로 직접 보고싶었음 확실하게 하고 싶었음
dps컷 걸어논 곳이 많으니까 나도 나온다고 증거를 대면서 들어가야하니까

현실은 0지파서 다들 픽픽 쓰러져서 몇 판하다 터지고
다시 파티구하고 반복

빡빡하게 굴려야 1인분인데 0지파서 허덕이다 끝나니까 집중력만 흐려지고 그냥 우울함

초반엔 잘하는 폿 있으면 친추도 걸어보고 그랬음
근데 그 이후 말을 못걸겠음

같이 가고 싶어도 내가 통나무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너무 큼

나는
1만점을 찍어도
로펙 9천점을 찍어도

나보다 1천점 낮은 딜러들한테 빌어가며 깨야하는 수밖에 없나
그 생각이 드는거임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나도 진짜 나름 돈 박았다면 박은 사람인데
따지고 보면 쓰면 더썼을텐데

내가 고작 1초
그 1초
캐릭터 생성을 잘못한 그 1초
직업을 고른 그 순간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듬

결국 잘못을 나한테서 찾는 지경이 오니까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쌓이고
정병은 정병대로 심해지고
이걸 친구들한테 털어놓는데도 미안하고

후회하면서 또 내일은 더 잘할 수 있다 깎이면서 20억 유지되니 좋다 폿 더 잘만나면 더 오르겠다
이러면서 혼자 다독이길 반복하기만 할 뿐

물론 이런 말 하면
"왜 그 직업을 아직도 붙잡음? 병신임?" 이럴게 뻔한데

이미 내 마음 속에 자리잡은 직업들에 대한 애정이 손바닥에 박힌 유리조각마냥 빠지지가 않음
박힌 고통땜에 욱신거리지만 이제 익숙해져서 이마저도 내가 사랑하는 스카우터라고밖에 생각이 안듬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이 끌리지도않고
다시 재투자할 돈도 없고

그렇다고 이 로스트아크를 접을 수는 없는 멍청이의 하소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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