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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결국 로스트아크도 KRPG다"

Xeok
댓글: 32 개
조회: 1421
추천: 8
비공감: 3
2026-09-30 21:51:56
우선 필자의 최종 결론을 선 요약하고 가자면

"구독형 게임이 아닌 MMO는 결국 KRPG 밖에 답이 없다"

이 생각을 필두로 글을 적어나가겠습니다



과거 로스트아크를 영업하던 한 문구

"노력하면 엔컨 갈 수 있는 게임"
이를 들어보지 않은 로아 유저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상하지 않습니까? 노력만 해도 엔컨을 갈 수 있다니
시즌2에는 분명 무기 1강화 = 1족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말입니다

답은 "선발대와 엔컨 딱스펙이랑 딜편차가 크지 않았다" 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크지 않았다란 "비교적" 크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엇과? 바로 시즌3에 비해서는

이렇듯 시즌2는 선발대와 크지않은 딜편차 하에
많은 다수의 인원이 엔컨을 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달리 말하면, 선발대가 희생해서 모두가 엔컨을 가는 구조였죠

이런 흐름은 다른 시스템에서도 같은 맥락을 보여줍니다
언젠간 강화가 완화되는 계승 시스템, 디렉터가 절대 비효율적이니까 가지말라는 에스더 무기




그렇습니다
시즌2는 사실 선발대 고혈을 짜는 게임이었습니다

나중가서 완X게임이다 뭐다 큰 일이 있었지만

로스트아크의 본질은 크게 변한 적이 없었다는거죠

당시 선발대들이 호구도 아니고 그런 구조에 반발을 하지 않았는가?

불만의 목소리는 있었지만 다수의 목소리에 묻히기도 했고
그때 로스트아크에 만족한 유저들이 많았는지 이 구조는 상당히 긴 기간동안 유지되었죠





시즌 1 - 시간 박는 게임에서

시즌 2 - 돈을 써서 먼저 갈 수 있지만 비효율적인 게임

이렇게 변한건 결국 시즌1 세기말 욘이 망해서도 있겠지만
돈이 벌리지 않아 타협한 모습이 시즌 2고, 이는 선발대를 희생하면서 유지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다수가 돈을 쓰지 않아도 엔드 컨텐츠를 갈 수 있다는 기조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즌2를 끝내고 찾아온 시즌3

유각 시스템, 10겁작, 악세 연마 시스템

선발대와 엔컨 딱템렙 유저의 간극은 시즌2에 비해 매우 크게 벌어졌습니다


에기르, 나로크는 당시 피돼지였고

일정 수준의 큰 과금 없이는 클리어하기 힘들었고
혹은 더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요구하며 딜 미터기가 부상하였습니다


기조가 바뀌었죠?

모두가 엔컨을 갈 수는 없게 된 것입니다

저는 명백하게 그 당시 레이드가 "어려워서" 유저 이탈이 발생했다보다는
"피돼지여서" 유저 이탈이 발생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구조를 비난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기조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시즌 1 -> 시즌 2 -> 시즌 3

시즌이 넘어갈수록 엔컨 필요 과금량은 증가하였고

선발대와 일반 유저의 딜 편차 %는 증가하였습니다


금강선이 생각했던 모두가 싸게 엔컨 가는 게임 시즌 1

조금 타협한 모습 시즌 2

하지만 결국 게임사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수 유저가 돈을 적게쓰고, 선발대가 희생하는 낙원은 길게 갈 수 없었던거죠 
그와 동시에 게임사도 돈을 버는

그래서 항상 드는 생각
월정액 게임이었으면 달랐을까

물론 한국에서 월정액 게임 그렇게 성공할 수 없는거 알죠

그래서 다들 KRPG 내는거 아니겠습니까?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구독형 게임이 아닌 MMO는 결국 KRPG 밖에 답이 없다" 라는 생각이 최종 결론입니다

모두가 돈 안쓰고 엔컨 다 가고 게임사도 돈버는
그런 낙원은 존재할 수 없어요

지금의 로스트아크가 현 모습이 된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래서 전 게임사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이 그런 낙원을 지키려고 노력한 모습은 분명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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