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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르둠 너프, 이대로 괜찮은가? 어떤 조치가 있어야할까?

오목알
댓글: 4 개
조회: 175
2026-10-03 02:04:58
(글 읽으시기 전에...)
작성자는 선발대가 아닙니다. 이번 난이도 보니 스펙 낮아서
절대로 못할거 같아 포기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게임 이해도도 많이 떨어지지는 그냥 일개 로아 유저지만
이번 사건은 5년 정도 로아하면서 제일 생각할 거리가 많았어서 글을 한번 적어봅니다.
길기도 한데 두서 없이 적어서 글이 많이 이상해요 죄송합니다.


1. 사건의 전말

'익스트림 모르둠 출시'

나메 난이도는 '선을 그어주겠다' 라는 문장에 걸맞게 최상위 선발대가 가게 되는 레이드
즉 과금을 꽤나 많이 한 사람들이 가는 최상위 레이드

그래서 일단 무과금~소과금 라인인 7000~9000정도의 호소인들은 절때 못깰 정도의 수준으로
최소 9200~10000이 라인은 되어야 클리어가 나오는 것으로 보였다.

난이도도 엄청 어렵기도하고 스팩컷도 높아 선발대를 대우해주는 느낌으로
일단은 사람들이 호평을 했고 그만큼 클리어 시 획득하는 칭호의 희소성, 가치가 높았음 

대체로 어려운 레이드를 좋아하는 최상위 선발대들은 아주 좋아했고 
호소인 라인 대부분 ok 하드가서 편하게 게임할게요 하는 기조였음

그러나 모르둠의 특수성인 '고정형 보스'인 점과 높은 DPS 요구치
이거로 생기는 직업 간 격차가 극심하게 드러남
이 레이드는 최소 dps를 20억은 이상은 뽑아줘야 1인분이 가능함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딜은 잘 안나오지만 딜하는데 있어서 안정적으로 딜을 할수 있는 직업 군들이 제 아무리
현존 최고 스펙 전투력 1만을 달아도 20억 dps가 안나와서 공대에서 그 직업들 다 걸러짐
(환수사, 블래 등..) 물론 워황 제외

그 분들은 제아무리 9천 후반~1만점을 찍어도 태생 때문에 dps 1인분을 못뽑고
9천 초반이어도 태생 때문에 잘 깎이면 dps 1인분을 충분히 찍는 상황이 나왔음
이 점수 차이의 간극은 엄청 차이나는 것은 다들 알거라고 생각함 최상위 라인에서 점수 조금이라도 
올리려고 몇 천만 골드를 쓰는 정도이니...

그리고 21억이라는 상당히 높은 dps를 요구하다보니 극특 바드 같은 빌드가 여러 공대에서 거론될 정도로 서폿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기도 했음 그래서 도화가 같은 직업 군들도 걸러지는 느낌도 있었고

즉, 직업 간의 격차가 극심하게 들어나는 레이드 
아마 지표에서도 특정 직업군의 클리어 수가 매우 낮았었을거임

그래도 전반적으로 최상위 선발대를 위한 레이드다보니 허수 dps 낮은 직업들 빼고는 
크게 문제가 없었음 근데....

2026년 10월 2일 오후 7시 경 

모르둠 너프 및 긴급 밸패가 들어옴...

당연히 여론은 최악으로 치달았고 
또 다시 선발대들은 완자당한 기분이었을거임 아니 또 완화해버리네....이렇게 느끼시고
진짜로 접어버리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 같음....

일단 로아 측에선 이 긴급 모르둠 너프와 밸패는
1주간 데이터를 보고 충격먹고 결정한거 같음

벨런스에 대해서는 ㅈ도 모르지만 그냥 든 생각을 적어보자면

로스트아크의 직업 군은 

1) dps가 높지만 레이드에선 실전성은 낮은 직업
2) dps가 그리 높진 않지만 실전성이 높아 안정적으로 딜을 뽑을 수 있는 직업

이들을 1번 직업군 2번 직업군이라고 앞으로 명칭하겠다.

이 두 가지 범주에서 직업들이 나열되어 있다고 보는데
2번에 해당하는 직업군들의 경우, 이전에 나온 다른 레이드에선 
1번 직업군의 깍이는 속도보다 더 빨리 깍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강점을 보여왔음

어찌보면 벨런스는 돌고도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떨 땐 1번 같은 딜깎는 난이도는 어렵지만 깎았을 때 dps가 엄청 높은 직업들이 유리한 경우
어떨 땐 2번 같이 딜깎는 난이도가 낮아 트라이 할 때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dps를 뽑는 경우

개인적으론 이번 레이드는 dps의 요구치를 엄청 높게 잡아서 초반엔 2번 직업군들이 dps를 
잘 뽑았을지언정 클리어를 위해서라면 잘 깍인 1번 직업군들이 강점을 보이게 되는 것

게다가 이번 모르둠은 '선을 그어준다' << 이 발언 때문에 무조건 최상위 선발대들만을 위한 
레이드가 되어야했고 실제로도 더퍼 이후에 그들을 대우해줄 레이드가 필요하기도 했음

그러다보니 당연하게도 dps 요구치는 높을 수 밖에 없고 최선발대지만 위에 서술한 2번 직업군은
불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긴함 어떻게든 몸 비틀어도 dps가 낮아서 클리어에 멀어지고
공대에선 걸러지는 문제가 생김

그래서 이번에 이런 조치를 취한거 같음 아마 지표가 자신들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거 같은데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아주 큰 문제가 생기게 됨

'그럼 1주일 동안 힘겹게 깬 최선발대들의 노력, 시간, 돈은 뭐가 되는가?'

예전에 선발대들 완자당했을때 많이 접기도 했고
그럼에도 남아주는 선발대들 있는데 또 그 사람들 완자 해버린거라고 봄
앞으로도 선발대들을 위한 레이드는 나오긴 할텐데 또 이런 상황에 국면하면 

그 누구도 최선발대로 가고싶어하진 않을거 같음 이번에도 그렇게 앞으로도 또 이런식으로
완자해버리는건 그냥 게임에 미래를 던져버리는거임
진짜로 하필 선그은 레이드가 모르둠이라서 생기는 문제...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2. 어떻게 조치해야할까?


* 이벤트 레이드 한정 밸런스 조정

이벤트 레이드 기간 동안만 한정적으로 밸런스를 조정, 혹은 그 이벤트 레이드에서 위에 서술한
2번 직업군들의 조정만 들여오는 방법, 즉 특정 직업군만 그 레이드에서만 조정이 들어가는 방식

이런 조치가 들어가면 그래도 어느정도 특정 직업들의 불쾌감은 사라질지언정 
조치가 들어간 직업군에 들어가지 못하고 레이드에서 특출난 강점을 보이기 어려운
애메한 직업군들은 무조건 불쾌함을 표출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이런 조치는 아마 하기 힘들지 않을까싶다.


* 1번, 2번 직업군 획일화

RPG 본연의 재미요소이나 그간 RPG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많이 선사한 롤플레잉 시스템을 
제거하는 것. 사실상 옆동네에서 이미 비슷하게 하고 있는 조치이기도하다.

세분화 되어있는 직업들의 스타일을 하나로 묶어서 결과적으로 각 직업간의 고유 스타일이 
사라지는 것이기도 함 이렇게 조치하면 앞으로 직업 차이에 따른 DPS 문제는 해결되긴할거임
그냥 어떤 직업이든 DPS 문제, 유틸 문제 등 항상 터져나오는 불만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나

이러면 각 직업간의 고유 스타일이 사라지는거라 게임의 재미요소가 많이 사라지기도 하고
특정 스타일이 좋아서 그 직업을 키웠던 사람은 꽤 많이 접을 가능성이 있음

어찌보면 요즘은 직업간의 차이에 따른 불쾌감이 더 크다고 생각들어서 이를 줄여나가는
작업을 하는게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로아도 대다수의 직업이 지딜화가 되는 것이 이런 
작업 중 하나라고 보지만 지금보다 더 획일화하는 방식으로 할거면 지금이라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로스트아크를 진심으로 플레이해 오신 분들이 단지 직업 간의 유불리 때문에 3막에서부터 좌절감을 느끼거나

도전의 기회 자체를 박탈당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으니 직업의 유불리의 완벽함을 잘 조절하지 못할거면 차라리 이런 방식을 
선택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 칭호 세분화 

많은 돈과 시간을 써가는 사람들에게 마땅히 주어져야할 것은 명예로움이라고 생각함
한 게임에 그정도로 많은 열정을 쏟아 부었다는 의미이기도 하기에 그들 또한 다수의 라이트 유저들만큼
중요하고 그들을 잘 대우해 줄 수 있어야 라이트 유저, 중견라인 유저들이 
더 앞을 내다보며 나아갈 하나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함

그러기 때문에 그들이 힘겹게 레이드를 클리어 할 때 주어지는 명예로움이 진짜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패치 때문에 그 명예가 더렵혀졌다고 생각함 그러기 때문에 최선발대들은 또 다시 불쾌감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자기보다 돈을 덜쓰거나 노력을 덜 했던 사람들도 똑같이 그 칭호를 따게 되는 것은
결국 게임사에서 자신의 노력, 시간을 배신받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음

"이미 나이트메어 난이도를 정복해내신 분들, 그리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계셨던 분들께도

이번 조정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노력과 그 가치가 일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저 역시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만큼 로아 측에서도 고민을 많이 한 거 같지만 그런 노력의 가치를 훼손하는 
방향으로 가지말고 최대한 그 가치를 지켜내는 방식을 생각했어야함 

그 가치를 지키는 방식 중 하나가 그 주차에 모르둠을 깬 사람에게 칭호 하나 주는 거 그정도만 해도
그들이 그때 너프 전 모르둠을 클리어 했다는 명예로움을 줄 수 있음 

물론 이 사안도 혹자는 내 직업은 너프전에 1인 클 DPS 안나와서 공대에서 다 거절 당해서 
결국엔 못깬건데 어떤 직업은 그때 깨서 칭호 받네? 박탈감 드네? 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최선발대의 명예를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아니면 더퍼처럼 먼저 클리어한 20~30개의 공대에게만 특별 칭호를 준다거나...

아무튼 개인적으론 이렇게라도 모르둠을 클리어한 최선발대의 예우를 했어야한다고 생각함
뭔 되도않는 가치 별로 없는 50만골 띡주는건 진짜 오판이라고 생각함




끝으로 이런 명예가 중요시 되는 레이드를 너프할거면 차라리 너프 전 난이도는 따로 빼둬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하는 방식도 좋다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함 본래 노말, 하드 밖에 없던 난이도가 카멘 하드
때문에 더 퍼스트 난이도가 나왔던거 처럼 로아는 지금의 난이도 세분화보다 한 단계 더 세분화 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차라리 너프 전 모르둠 난이도를 'Insane' ,'despair' 같은 난이도로 빼서 
도전할 수 있게 하는 거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긴하는데...그렇게 하면 그걸 하는 공대가 많이 없을
문제도 고려해서 안하는거 같기도 하고 참 어려운 문제임...

개인적으론 난이도를 4개로 세분화해서 운영하면 좋지 않을까 싶음

노말 - 뉴비들의 놀이터(우당탕탕)
하드 - 뉴비~로청년들이 적당히 도전할 만한 난이도(지금의 벨가르딘 하드~나메정도)
나이트메어 - 선발대 직전의 로아 유저가 어렵다고 느낄 만한 난이도(예전 쿠크정도)
인세인 - 최선발대 로아 유저가 빌드깎아서 공대 최적의 빌드를 만들어내는 정도의 미친 난이도(지금의 익르둠)

나메라인부터 명예 보상을 줘서 유저를 더 계층화 시키면 좋지 않을까 싶음 

아무튼 좋아하는 게임이니 만큼 이런 문제가 또 다시 안생겼으면 좋겠음
아프지마 로아야.

그리고 싸울 마음 없습니다..로아만 욕하자고요 서로 싸우지말고
애초에 설계가 잘못 되어있고 조치를 취하면 그 조치에 따른 또 다른 문제에 대한 처리 방식도
너무 부족한 로아팀 문제임 

Lv1 오목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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