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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로아 레이드 개발기간이 예전과 지금이 차이나는 이유

아이콘 질풍각
댓글: 85 개
조회: 7907
추천: 41
2026-10-06 16:38:35
개발자의 입장으로 써보는 내용입당.
게임을 개발할 때 리소스 재활용을 굉장히 많이 쓴다. 리스킨, 리유즈, 리사이클링 등 여러 용어로 부르며,

사용 이유는 개발 속도의 엄청난 가속.
실제로 게임 속 몬스터를 개발할때, 모션 애니메이팅, 히트박스 튜닝, 무게 중심과 중력 세팅, 그래픽과 뼈대 연결 이 작업이 정~말 오래 걸리는데, 재활용을 하게 된다면 외형 그래픽만 작업 및 추가 모션 애니메이팅만 하면 되는 작업 속도가 엄청나게 단축이 된다.
또한 히트 박스 등이 이미 검증이 완료된 데이터를 다시 사용하므로, 디버깅과 판정 오류 등의 리스크가 줄어든다.


3D게임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기법으로 다크소울, 와우 등 거의 모든 3d 게임이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메이플과 던파는 도트 2d 기반이라 재활용의 영역이 조금 다르다)



로아는 어떨까?
레이드가 쏟아져나온 발탄부터 서술하자면

발탄 1관 검은산의 포식자는 스토리 보스몹 릭투스가 재활용 된 것이며, 발탄 2관은 스토리에서 나온 발탄이 재활용된 것.


비아키스는 놀랍게도 재활용을 한 케이스가 아니다. 2관이 스토리에서 사용한 모션과 그래픽을 재활용 했지만, 비아키스가 몬스터로 나온적은 없기에 위의 노가다 작업들을 다 했을 것.


쿠크는 1, 3관이 재활용 되었다. 2관은 새로 깎은 형태의 몬스터.


아브렐슈드도 1관과 4관, 게헤나 헬카서스와 태초의 악몽을 제외하면 전부 재활용이다. 프로켈은 페이튼의 사이카, 아슈테로테는 환나섬 아드린느, 아브렐슈드는 로헨델 스토리던젼 아브 스스로 재활용되었다.


카양겔의 경우 1관 수호자는 아카테스, 2관 티엔은 베른남부 루기네, 3관 프리우나는 놀랍게도 아브렐슈드,
라우리엘이 새로 깎은 형태.


이런식으로 새로 깎은 형태는 적다.
상아탑의 라자람, 일리아칸 4관, 에키드나, 에기르, 나로크, 나이트레아, 아르모체(조금 애매)



개발 기간이 정말 길었던 카멘을 보자.
1관 킬리네사는 애매하지만
변신 이후 발리나크, 3관 카멘, 망아지 탄 카멘, 도끼 카멘, 칼 카멘, 양손 카멘... 별제패 카멘

전부 새로 깎은 형태이고, 가장 개발 기간이 길었던 레이드는 바로 카멘이다.



그렇다면 최근 레이드. 특히 그림자레이드들을 보면
완전 새로운 형태의 보스들이 등장한다.
카제로스 1관, 카제로스 2-1관, 카제로스 2-2관
세르카 1관, 세르카 2관
벨가르딘 1관, 벨가르딘 2관,

전부 새로 깎은 형태이다.



다만 이것은 알아둬야 한다. 군단장 쪽 레이드들이 빠르게 나왔던 것은 2011년부터 1부를 개발하면서 레이드 출시되는 21년까지 10년치 리소스들이 쌓여있었고, 그것을 활용하여 레이드 자체의 개발기간을 단축 할 수 있던것.

새로 서사를 써내려가야하는 태초부터 존재한 자 들 쪽은 리소스가 전무 하기에, 예전과 같은 레이드 속도를 기대하기 힘들다.



요약. 군단장 레이드가 팍팍 빠르게 나왔던건 10년 동안 개발했던 레소스들을 활용하기 좋은 환경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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