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선 디렉터 시절과 대비해서 게임 내부적으로 개발 능력은 괜찮다고 생각함
시즌2에 싸둔 똥은 많이 치웠어 ㅇㅇ
그리고 밸런스적으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솔직히 레이드 퀄리티 자체는 잘 뽑는다고 생각함
이번에 알데바란 한답시고 여름 시즌 신규 레이드 벨가르딘 하나 툭 던지고 유기해서 지랄난거지
아무튼 '개발자' 전재학은 능력있다고 보는데
'디렉터' 전재학은 확실하게 폐급임
디렉터는 개발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게임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건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소통으로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게, 그 흐름을 타고 갈 수 있게, 변화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줘야 함
좆같은 짓을 하더라도 말을 잘하면 '아 얘네가 그래도 생각은 있어서 이랬구나' 하고 납득이 된다고
근데 최근 전재학 디렉터의 행보는 철회의 군주 그 자체임
방향키를 잡기는 커녕 같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본인들도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거 같음
디렉터로써 '이렇게 하겠다!' 라는 명확한 방향성이 없음
시즌2 금강선 디렉터때도 병크 많고 사람들이 욕도 많이 했지만 방향성이나 컨셉은 일관적이였음
유저들이 아무리 소리쳐도 지표 보여주면서 '안할거에요' 하고 강단있게 밀고 나갔음
유저들 목소리가 너무 커서 들어줘야만 한다면 '실제 지표는 이랬어요' 하고 이해를 시켜줬음
유저들이 왜 이런짓을 했지? 하고 의문을 표하면 지표를 보여주면서 '해야만 했어요' 하고 납득시켜줬음
카멘처럼 색깔이 급격하게 바뀌는 순간에는 소통을 통해 수도없이 예고했음, 준비하라고
근데 전재학은 우리에게 지표를 보여준 적 있나?
맨날 내부에서 면밀히 살펴본다면서 자기들끼리 보고 자기들끼리 결론내리고 통보 툭
지표보고 괜찮은거 같으면 냅두고, 이상한거 같으면 어 왜이러지? 하고 바꾸고
유저 여론 불타면 어..? 하고 또 바꾸고
시즌3의 컨셉이나 방향성이라고 하면 뭐 떠오르는거 있음?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갑자기 급정거했다가 유턴했다가 어지러워 죽겠음
그냥 존나게 거대한 롤러코스터임
대체 뭘 하고 싶은건지 감도 안잡힘
유저가 해달래서 다 해주는건데 뭐가 문제냐고?
다 해주니까 문제임
해달라는거 해주는 것도 물론 중요한데 안할때는 안하겠다 라고 하는것도 중요함
물론 대뜸 '아 안해요 ㅅㄱ' 하는게 아니고 충분히 납득시킬만한 이유와 지표를 보여줘야겠지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이라는데 게임사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니까 양쪽에서 욕을 먹는거 아닐까?
유저 개개인은 '본인들이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름
그 의견들을 잘 조율하고 분석해서 적절한 혼합물을 내놓는게 게임사가 해야할 일임
A원하니까 A해주고 B원하니까 B해주고 A,B,A,B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
이정도면 디렉터가 분탕이다 ㅇㅇ;
결국 소통이 문제임
이번 익르둠이 불타는 것도 26년 내내 말랑레이드로 스펙업 설렁설렁해도 엔컨 따라가는 흐름으로 가다가
갑자기 떡벽을 세워버리니 반발 작용 일어나는거고
충분히 사전 빌드업을 거치고, 데이터 살피면서 밸런스 세부 조정 잘 했으면 분위기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움
지금 이 새끼들 욕먹으면 '선 그어달래서 선 그었는데도 지랄이네 ㅅㅂ' 하면서 어려운 레이드랑 담 쌓을까봐 걱정임
단순하게 레이드가 어려워서, 선을 그어서 문제가 아니고
사전 빌드업은 로아온에서 '선 그을거에요~' 툭 던지고
실력적으로 선을 긋겠다는건지 체급으로 선을 긋겠다는건지 알려주질 않고
과거 3막 하드로 한 번 경험하고 사과했던 밸런스 이슈를 똑같은 레이드에서 똑같이 반복하고있는게 문제임
어려운 레이드 나와서 선그으니까 다 접는다 겜 망한다 하면서 뭐라하는데 본질은 거기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함
그거 하나만 물고 늘어지면 깨갱해서 어려운 레이드랑 담쌓고 쉬운 레이드로 하하호호 해피재학랜드하면 어차피 또 '게임이 너무 쉽다' 면서 반대 여론 생겨
그럼 그 때 가서 또 바뀌고 다음에 또 바뀌고 그 다음에 또 바뀌고 메타몽도 아니고 ㅅㅂ
전재학의 소통은 매번 이슈되는데 몇 년을 기다려도 개선되는 바가 없음
지금까지 터졌던 대부분의 문제는 '소통을 제대로 했다면' 충분히 대비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 문제가 대부분임
라이브 능력이 떨어진다고?
소통은 라이브로만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
라이브 능력이 없으면 텍스트로 정리하고 지표를 첨부해서 유저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보여줘야지
라이브 어려워요 ㅠㅠ 하면서 뒤에 숨어있기만 하면 뭐 해결됨? 회피형이 제일 답도없음
라이브가 어려우면 다른 방향으로라도 '전재학만의 소통'을 할 생각을 해야지
금강선처럼 못한다고 아예 불통으로 도망치면 어쩌자는 거냐
컨텐츠 하나 끝나고 '이번 컨텐츠 어떠셨나요?' 하면서 공식 설문조사같은거하고 참여자들한테 페온 10개 배템상자 10개씩 주고 추후에 설문조사 결과나 내용 일부 첨부해서 이런 점 피드백했습니다 하면 그것도 소통이야
벨가르딘 정복전 끝나고 죽부자 도전한 사람 얼마나 있는지, 몇 명이나 성공했는지
클리어 한 사람들 전투력 분포도는 어떻게 되는지 그런거 뽑아다가 이번 레이드 지표는 이런 흐름이였고 어떤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에는 해당 부분 참고해서 더 잘해보겠다 이런게 다 소통이라고
매번 사고터지고 나와서 뒷수습으로 죄송해요 우리 이렇게 할게요 ㅠㅠ 하는건 소통이 아니고 통보야
깨갱해서 모르둠 너프하고 병신캐들 리스트 뽑아서 긴급 밸패 2~6% 딸깍하는건 소통이 아니라고
걍 니들이 병신같이 출시해서 문제터진거 똥치우는거지
지금 당장만 해도 알데바란에 뭐가 있는지, 거기서 뭔 지랄을 할지 아무도 몰라서 선뜻 투자도 못하잖아
익스트림 하겠다고 스펙업했는데 알데바란에서 휴지조각 만들어버릴까봐 주저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걸?
10겁작으로 전투력 땡겨서 최대한 빨리 클리어하고 바로 팔아치워야 손해 안보는 게임 <- 이게 정상이냐?
당장 밸런스도 전직업 구조개선한다고 공수표 날린거에 집중하고 있어서 유기한 상태같은데
니들 그거 이미 한 번 했잖아? 아크 패시브 + 초각성이라고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이 상태면 알데바란으로 대박쳐야 겨우 본전이야 이 새끼들아 정신 차려
칭호 희소성으로 꺼드럭 거리는 것도 유저가 있어야 꺼드럭이지 ㅅㅂ 난 로아 계속 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