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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번 로아온에서 언5 발표할거 같음(feat.비관주의)

창고치워
댓글: 19 개
조회: 514
추천: 2
2026-10-14 16:47:47
선3줄요약
1. 로아사랑단으로서 겨울 로아온에서 나온 알데바란, 레이드는 재미있을 것으로 예상됨.
2. 언리얼4 혹은 5로 업데이트, 전투메커니즘 변경이 로아온에 올라올 것임.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아 운영의 근본적인 문제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갓겜이 되는 것은 아님

본캐 로펙 8000 정도에 결혼 했는데도 여전히 12캐릭, 직업5개 레이드 도는 로아사랑단이다.

남들은 왜 스펙업 하냐고 하지만 본캐도 10겁작 둘둘, 부캐들도 9겁작 둘둘, 배럭들도 완갑20강 둘둘은 해주고 싶어서 여전히 재미있게 하는 중이다. 
전분 없었으면 진짜 레이드가 노동이었겠지만 그나마 전분, 데카 생기고 훨씬 게임 재미있게 하고 있는 편이다. (전분 없었을 때는 스펙업 할 거 누를 때 빼고는 도파민이 없었다) 

난 와우, 검사 하던 사람으로 비아키스 때 로아에 입문했고 오랫동안 보아온 로아 운영진을 신뢰한다.

그게 긍정적인 쪽으로든 부정적인 쪽으로든. 

아마 다음 겨울 업데이트는 무조건 재미 있을 거다. 오랜만에 새로 나오는 수평 컨텐츠도 퍼먹을 만 할거고  딜찍은 아닌 상태로 트라이하는 레이드는 항상 첫주에는 재미있다. 

하지만 업데이트 첫날 버그로 스토리 진행이 안되거나 컷신이 찐빠 나거나 서버가 터지거나 하는 식으로 찐빠가 날 꺼고 레이드 들어가면 비주류 직업은 무조건 레이드 진행에 문제가 생기는 버그가 터질거다. 
업데이트 분량이 기대보다 많으면 인터페이스, 퀄리티 등등에서 문제가 생기고 업데이트 분량이 적으면 적은 대로 커뮤니티 분위기는 창난다.

이건 4~5년간 반복된 상황이다. 매번 바뀌겠다고 하지만 절대 바뀌지 않는 코어이며 금강선도, 전재학도 바꿀 수 없는 코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렇기에 로아 운영진이 바뀌지 않을 것을 신뢰한다.



자 이제부터는 내가 신뢰하는 로아 운영진이 이번 여름에 왜 업데이트를 창냈는지 내 나름대로 "뇌피셜"을 굴려보겠다.

로아는 언리얼3로 만든 게임이다. 이게 그래픽이 구리네 마네 하는 문제가 아니라 개발자 새로 뽑고 현장에서 1인분 하는데 까지 장벽이 된다. 
게임 개발자는 원래 증발한다. 개인 사정이 되었건, 다른 사람에게 밀려서 사라졌건, 다른 프로젝트로 끌려가던 맡고 있던 게임을 계속 맡고 있지 않을 것이란 말이다. 증발한 인원만큼 보충을 해줘야 하는데 언리얼3 전문가를 뽑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인원은 계속 줄어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언리얼4 혹은 5로 올리는 과정은 계륵 그 자체다. 3에서 4, 5로 넘어가는건 업데이트 딸깍으로 해결되는게 아니라 다시 처음부터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인데 언리얼 5로 업데이트 한다고 해서 유저가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은 없다. 오버워치 2가 나왔다고 해서 유저들이 체감하는게 없었던 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게임을 아예 처음부터 개발한다고 하면 아무리 청사진이 있어도 1~2년은 걸릴 프로젝트인데 효과도 못 볼 업데이트를 위해서 없데이트가 지속되면 유저수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1년 안에 죽을 수 있는 도박을 하느냐, X년 후에 확실히 죽을 것이냐의 기로에서 전자를 고르는 회사는 많지 않다.
이런 상황이니 그냥 기존 언3 깎는 노인들 대리고 말라죽어가는 게임의 업데이트 해 나가고 있었는데 26년이 되고 AI붐이 IT 회사를 휩쓴다. 신규급 인원이 불어난 효과를 가져와서 기획, QA 단계에서는 도움이 안 될 지라도 중간 단계에서는 인간 몇 명을 붙여 놓은 효과가 난다.

그리고 26년 5월에 넥슨에서 오래된 IP의 게임을 AI로 분석해서 코드 정리하고 다듬어서 협업을 진행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아마 이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소문으로 듣고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이쯤 스마게 내부에서는 AI의 발전으로 언5로 넘어가도 1~2년이 아니라 반년~1년이면 언5로 교체하고 다음 업데이트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계산이 섰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로아온은 6월에는 해야 한다. 이미 벨가르딘은 테스트 막바지에 들어간 상태이니 내놓으면 되고 비수기 동안 버틸 리소스는 이미 중국 서버에서 냈었던 것을 재활용 하면 시간은 벌 수 있다. 겨울 업데이트에서도 나름 효과가 있었고 우린 이미 리소스 재활용을 해보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 로아온에서 언5를 공언하면 겨울까지 완성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업데이트를 공언한 것이기에 예고의 예고를 하게 된다. 
전투 메커니즘 변경도 기획은 하고 있지만 개발은 언5보다 후순위로 밀려 있으니 PT에서 보여줄게 없다. 

결국 이번 여름 업데이트 내용이 벨가르딘, 재활용, 재활용, 재활용으로 채워진다. 


벨가르딘 업데이트를 하고 하던대로 키우던 캐릭들로 3막 익스 QA를 돌린다. 
항상 하던 대로 하는데 딜이 조금 빡빡한 것 같다. 

캐릭터 밸런스는 현역 레이드 클리어 타임, 거절률 등으로 봤을 때 심각한 차이는 나지 않아 보이고
어차피 선도 긋겠다 했겠다 
이벤트 레이드겠다 
예측 밸패 했다가 병신 캐릭을 너프하고 사기 캐릭을 버프하는 병신이 될 수는 없다.
밸런스 패치 하고 나면 전투 메커니즘 변경에 쓸 지표가 오염되어 이후 바쁜 업데이트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밸런스 패치는 이번에는 스킵한다.

대충 2주차 지나고 못 깬 직업, 거절률 높은 직업 버프하면 되겠지.



그리고 세상이 멸망했다.
씨발
이 운영진은 항상 이런 식이다. 


이 자식들 뭔가 하고는 있을 거다.
시즌2 준비기간, 카멘 전 없데이트 기간, 카제로스 전 애매한 업데이트 볼륨 등 보통 준비기간 동안은 탱킹을 해야 했는데 
금강선은 그나마 말로 탱킹을 잘 한거고
전재학은 그걸 잘 못하고 있는 거고..
업데이트 하면 재미있을게 분명하다.


그럼 뭔가 하고 있으니까 그냥 존버하면 갓게임 오냐?

아니. 겨울 로아온을 해도, 언5 로아가 되어도 추가 컨텐츠가 생긴 로아가 되는 것이지 뉴네오슈퍼갓겜 로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 게임은 아예 새로운 것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도달했다.

보석이 오르면 나이스단이 승리하고 보석이 내리면 다캐릭단이 N배로 손해본다.
유격을 완화하면 버스가 성행하고 유격을 강화하면 피로도에 폐사한다.
레이드가 쉬워지면 노잼사 하고 레이드가 빡세지면 꼬접한다.
폿 의존도는 미친 듯이 올라서 높은 폿 숙련도를 요구하는데 신규 진입하는 폿은 딜세팅으로 싱글 돌며 성장해야 한다.
쉬다 오면 비싼 게임 되고 계속 하고 있으면 감가를 쳐맞는다.
천천히 키운 본캐가 현역 컨텐츠에 선발대로 도달하려면 2년은 걸리는데 오늘의 사기캐는 2년 후는 똥캐가 되어있다.
그렇다고 똥캐를 키우면 절대 날아오르지 않는다.


대체 이 게임에 희망이 있는가?

나에게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이 게임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로아를  사랑한다. 씨발. 첫주 레이드는 존잼일거잖아...

암튼 다들 즐로아 하길 바란다. 

그리고 막주까지 트라이 박는 선발대분들은 진짜 화이팅이다. re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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