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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긴글] 아까왔던 8천따리

휘문영
댓글: 2 개
조회: 173
2026-10-17 23:42:46

아까 낮에왔던 선발대 호소인(중위유저) 입장으로 글쓴이야
많은 분들 조언대로 인장달아가지고 왔음.

공감도 좋고, 비판도 좋았는데 일부 무지성 비난만 있어서 조금 아쉬운 것도 있고
내가 인장을 안달아서 그런지 글의 진정성도 묻힌거 같아서 좀더 자세히 써보겠음.



주로 쟁점이 되었던 부분이 상위유저와 중/하위유저 입장차이 같은데...

내가 하고 싶은말을
1. 상위 유저가 명예보상을 받는 것
2. 상위 유저가 중위/하위 유저와 동일한 컨텐츠에서 놀고 있는 현재가 적절한가?
3. 중위권 유저는 왜 이 사태가 불만스러운가?
이런 순으로 풀어볼께.


1. 상위유저가 명예보상을 받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야, 오히려 반대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첫째, 나는 그렇게 게임에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은 소위 아제나+패키지 조금 구매하는 유저야
           이런 유저로서 로사단, 산악회의 카멘 도전과 카제로스 탑텐 등 정말 재밌게 '봤어'
           그 축제에 일원으로 참가할때는 아니었지 그걸 보면서 '와 나도 저 레이드를 한번 깨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고 나중에 내가 도전해서 깰때 성취감도 느꼇고 좋았어

   둘째, 탑텐, 랭킹런 등 역시 긍정적으로 봤어 해당 컨텐츠 역시 내가 참가하기엔 허들이 높아서
           시도조차 못해봤어 이런 명예 컨텐츠 있을때 마다 딱히 부정적인 생각도 없었고
           클리어하신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리스펙했어
   (두 이벤트의 찐빠나 문제점이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필요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넘어가자)



2. 자 그럼 이전 글에도 주장되었던 몇 개월 아니 몇 년째 돈 수천만원 쓴사람과, 돈 고작 한두푼 쓴 사람이
   같이 레이드를 계속 가고있는 이 현상이 적절하냐??
   중위권 유저입장에서는 '안될건 없지 않나?'야 왜냐하면 상위권 유저는 '선택' 할 수 있잖아.
   
   분명이 논쟁이 될만한 부분이니까 조금만 더 부연설명을 해볼께
   예를 들어서 내가 평소 월 천만원 정도를 로아에 쏟아붓는 진심유저야, 난 그럴재력도 되고 시간도 충분해
   그러면 해당 유저는 선택을 할 수가 있지,
    1. 음 로아는 상위유저의 명예보상도 별로 없네 굳이 계속 이 돈을 사용해야하나 이젠 ' 그만할래'
    2. 그래도 내가 애정하는 게임이고 탑텐이나 스런도 시켜주니까 돈을 '계속 사용할래'
 
   이런 경우에 중위 유저입장에서 딱히 상위유저의 선택에 영향을 못줘, 줄수도 없지
   내가 위와 같은 예시의 유저가 아니니까 더이상 추론은 그만할께 어쨌던 상위유저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선택의 여지가 있을것이라는게 내생각이야. // 예시가 적절한지와는 별개로

   하지만 이번 모르둠 선긋기 상황을 보면
   '일부 유저의 희망대로 선을 긋는 것, 쳐다도 볼수 없게 해드리는 것'이라는 걸 디렉터가 언급할 정도로
   게임 방향에 영향이 간거야 상위 유저? 혹은 선발대의 명예를 부여하는 것에 찬성하는 유저?들의 의견으로
   영향을 받았잖아?

   자 좋아 선을 긋는것도, 선발대의 명예를 부여하는 것도 // 탑텐, 스런 등등 좋은 사례 있었잖아
   그런데 모르둠은 좀 '다르다.'는 거야


 
3. 모르둠 선긋기가 중위권 유저로서 왜 기분이 나쁘냐?? (강조하지만 문제라는게 아냐 불만이라는거지)
   첫째, 짧게보면 1막과 2막은 즐기게 해줬으니까, 그리고 벨가르딘까지 해당 기조의 변동이 없었으니까
          길게보면 군단장 시절부터 그래왔으니까

           1막과 2막은 어렵지만 했어, 평소보다 조금 더 투자하면 패키지 한두개 사면 쳐다볼수 있었다고
           그런데 3막은?? 지금 8천따리 내 스펙에서 투력 9100까지 약 천점 어간 올릴려면 현금 일이십으로는
           커버가 될 수가 없다는거지 소위 엔드컨텐츠 진입 비용이 확 뛰어버렸다는거야
   
   둘째, 내 생각을 말하고 있으니까 하는말인데 칭호자체를 모으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아니꼬운거야
           1막과 2막 칭호는 모았는데 3막과 종막 칭호는 못얻을테니까 그것도 한정 칭호를 말이야
           로아가 칭호로 파티모집 방을 개설하고, 칭호 유무로 다음레이드 공대를 짜는 그런 게임이잖아?
           물론 다음번 유물 칭호나오면 그거따서 그거 끼고 즐길지도 모르는일이지만 그걸 수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클립스~죽부자까지 모을때까지의 게임 기조와 너무 달라 따지 못한다면 아쉽다는거지

   셋째, 평소에 컨텐츠 나오던 시기에, 나오던 컨텐츠 먹으려고 수저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 밥그릇을 디렉터가 뻥 걷어차면서 '이 거지같은 녀석들, 너희같이 돈 적게내는 유저는 저기 계신
           상위유저 분들과 겸상할 자격이 없어' 하고 식탁 와장창하고 쫓겨난거 같다는 거야
           그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저도 물론 있겠지(시간을 더쓰거나, 돈을 더쓰거나 여유가있는)
           근데 걔중에 아닌 유저들이 훨씬 많을텐데 그냥 강제로 하드 내려가세요 하고 당한거야
           여기서 기분 좋을 사람이 있어?? 

    넷째, 앞으로 이런 형태의 선긋기(탑텐, 스런등이 아닌 진입 자체를 포기해야하는) 레이드가 게임의
            주요 메타가 된다? 불쾌하지 난, 평일주말과 주말에 친구들과 한두시간 짬내서 하하호호 
            '이번주 평일에 숙제좀 못뺏어?, 월급타면 패키지 하나 더 지르지 뭐 ~' 이렇게 게임해도
            이벤트 기간 좀 성실하면 '오 유물칭호', '오 신규레이드' 하고 즐기고 싶은데
            명예 칭호, 최상위 엔드 컨텐츠 갈려면 뭐 ? 돈 천만원 우습게 든다고?? 이러면 게임 하겠냐는거야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게임사가 이런 결정을 할 수도 있어, 
물론 나같은 유저도 전혀 선택지가 없지는 않지
선택하면 돼 게임을 접던가 돈이나 시간을 더 쓰던가
게임사의 선택이나, 선발대의 요구가 잘못됐다는게 아니야
그냥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현 상황이 중위 유저로서의 불만이라고 


 마지막으로
  게임이 내 글로 바뀔꺼란 기대도 없고, 내가 당분간 로아를 접일일도 없어 불만은 있지만 재밋고
  여기 같이 즐기던 사람들과의 시간이나 추억들도 많잖아.

  나는 돈이나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렇게 투자할 수 있는 선발대의 삶도 잘 모르고,
  그러니 내가 모르는 선발대의 고충이나 또 다른 중위유저에 대한 서운함이나
  소위 꼴받는 부분이 있을수 있겠지

  근데 내가 생각하는건 우리나라 중위소득 수준의 평범한 성인 직장인이 게임이라는 취미의 생활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라는게 뻔~ 한데, 
  이 게임을 도대체 얼마나 비싸게 마케팅을 하고 싶은지 로펙기준 1.3x% 대인 내 캐릭터도 쳐다도
  못보게 만드는 이벤트를 만들어놓고 선잘그엇다라고 하면 로아 캐릭터중 98.x%는 못 즐기는 이벤트인데
  선을 0.01%에 맞춰그어줘야 하는거임? 그럴꺼면 그냥 위에서부터 10개팀/160명 명예주고 치워버려

  돈 일억쓰신 에스더 고래들 앞에서 돈천만원 썻다고 위에서 꺼드럭대면서 '암 선그어져서 개꿀'
  선발대면 천만원은써야지 크큭 월 10만원따리 니들은 쌀먹충이야 하고 사다리차면 어떻게 보이겠냐...
  난 일억인데 왜 천만원짜리랑 같은 레이드 다녀야하지? 라고 생각 안하겠냐?



   이만 줄일려고 하는데...
   아니 한달에 대체 얼마를 벌길래? 아니 가정형편에 얼마나 여유가 있길래 
   한달에 아제나 본부 몇캐릭에 패키지 사는 나같은 유저들이 쌀먹이래??
   나빼고 삼전 3층 진입, 하닉에 투자한거야?? 왜 니들만 메로나 사먹는데??
   
   월 10만원으로 즐기는 나의 소중한 로생, 졸라 즐거운 취미였는데
   모르둠 식당에서 돈없다고 쫓겨났어... 나는 커피값 아껴서 젬깎는 소시민인데...
   그동안 먹게해줬는데... 이제 이벤트 끝이라고 쫓겨났어... 

   쉬발... 십만원도 콘솔게임가면 다 즐길돈인데...
   내 여우의별자리,  사밍순 뽑을 돈 아껴서 첫째 딸 창수리 몰아줬는데...

   1막, 2막 딱컷 맞춰 대가리 박아서 새벽 다섯시까지 못자고 게임할땐 
   수면부족으로 출근해도 재미있었는데, 모르둠 하드깨고 꿀잠자고 현생에 충실해지니까
   기분이 뭔가뭔가 나 멘헤라 올꺼같아 찌질한 소시민인 나한테도 공감해줘
   빨리 나한테 공감한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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