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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그냥 푸념

아이콘 토심
댓글: 6 개
조회: 260
2026-10-21 04:15:19
어디다 말할 곳은 없고 그냥 일기처럼 쓰는 푸념글

ㅡ

며칠 전만 해도 하하호호 농담하며 같이 레이드 즐겼던 로악귀 그 자체였던
실제 지인 둘 그리고 현실 깐부 .. 전부 떠났네요..
마지막 접속일이 n시간을 유지하던 양반들이 며칠 째 미접중이라는 기록을 보니 
마음이 좋진 않네요

너프된 모르둠 시도는 함 해보자고 4명 모두 가능한 시간차인 3주차 주말부터 으쌰으쌰 모여서 도전했는데
1지파, 2지파, 뇌사, 청기백기 그 어떤 트라이를 가도 지파를 못가고 터져버리는 사고에
진도가 안 나가니 점점 지쳐가는 마음에 하나 둘씩 탈출

그러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현실 깐부마저 지친다며 먼저 포기했고
저는 지금까지 박아본 게 아깝다는 생각으로 혼자나마 도전해보려고 했으나
이리 저리 비벼봐도 딜러 깐부 없는 야생 서폿이 받는 것은 거절 뿐..

마지막날까지 연달아 받는 거절에 멍해져서 화면만 조용히 바라보다가
그대로 게임끄고 여기에 푸념 적고 갑니다..

트라이에서 낙공피 90대이상씩 유지하니 딜이 맛있다는 등의 칭찬을 받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직접적으로 말해준 딜러분들께 고맙다는 마음과, 나 적어도 1인분은 하고 있구나 다행이다. 라는 마음에 
기분이 좋아졌고, 그 좋아진 기분을 유지하며 으쌰으쌰 다음 진도를 향해 도전했지만...

0줄에 가까워질수록 거절 횟수는 늘어만 가고
그러다 어렵게 얻은 기회에 게임을 시작하면 1지파도 못가서 터지는 사고에 
결과는 '수고하셨습니다' 인사 후 방이 터져버림

진도 사기인지, 정말 손이 꼬여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괜히 그렇게 터트린 사람들이 미워지다가도
나도 누군가에겐 그런 존재였겠지 하는 생각에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닌 복잡 미묘한 심정..

현실 깐부와는 로아를 4~5년정도 쭉 쉬지 않고 즐겼는데, 함께 했던 게임 스타일을 돌이켜보면
성불 한 레이드 대부분이 최소컷이었고

우리랑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도 제대로 깎여있으면 못깰 것도 없다는 마인드였고, 예시로
도로롱스 때 딱렙 끼리 모여서 광폭 이후 전원 생존으로 깼다거나 그런 식의 짜릿한 플레이를 하며 게임을 즐겨왔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아서 더 아쉬움만 남네요

내 캐릭더 풀이 전부 겹치지 않는 1폿 5딜 저능아단이 아니었다면
하나에 집중해서 키울 수 있을 테니 지금보다 스펙 상황이 더 나아졌을라나 하는 괜한 생각도 들고.. 쩝..

생각해 보니 인벤에 글은 잘 남기는 않는 타입인데
로아 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썼던 푸념글이 이거 말고 딱 하나 있었어요
하르둠 트라이 시절이었는데.. 1년전이나 지금이나 모르둠 때문에 지쳐하는 것은 똑같구나....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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