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N번째 접고 N번째 복귀한 흑우 유저임.
현재는 다 내려놓고 매칭 모드나 싱글 모드 같은 기초 수급 콘텐츠만 플레이하는 중.
확실히 마음을 비우니까 스트레스가 훨씬 덜함.
상위 콘텐츠 쪽은 시끄럽긴 한데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 근황만 궁금할 뿐 딱히 캐고 다니진 않음.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로아를 증오하면서 접었다가도 간헐적으로 기어오는 이유는 한마디로 이거임.
'현질 없이도 원하는 만큼 성장 할 수 있는 게임? 상위 컨텐츠를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
어떤 단어를 써야 딱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온라인 RPG는 엄청 많음. 넥슨이 대표적임
엘소드
마영전
메이플
던파 등등
나름 네임드 있는 RPG도 많고, 로아를 접으면 다른 RPG로 가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나는 왜 안 갔냐면, 저 동네는 현질을 안 하면 성장 제한이 너무 빡빡해서 엄두가 안 남.
예시를 들어보자면 내가 마영전이나 엘소드를 했을 때는(10년도 더 전이라 지금은 모름) 일정 강화까지는 성장에 제한이 없는데, 그 이상부터는
강화 하락
장비 초기화
장비 파괴
장비 증발 같은 패널티가 붙어서 성장을 하려면 현질이 무조건 필요했음. 강화 하락이나 초기화를 방지해 주는 무슨 스톤을 현질로 사야 하고, 함정은 장비 파괴까지는 못 막아줘서 파괴되면 장비 복구 주문서를 또 따로 사야 함(이게 훨씬 비쌈). 심지어 강화 이벤트라는 것도, 당시 만렙이 10강이면 11강에 도전할 수 있는 한정 이벤트 같은 식이라 스톤이나 복구권이 안 먹혀서 무과금러한테는 ㅈ도 의미가 없었음.
여튼 넥슨 RPG들 생각하면 숨이 턱 막혀서 로아를 접을지언정 다른 대체 게임으로 갈 생각은 안 듬.
솔직히 내 취향은 마영전 같은 쪽이 더 맞는데 넥슨 BM은 너무 숨이 막혀서 엄두가 안 남.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아주 예전에 했을 때 기준이고, 요즘은 어떤지 모름. 로아처럼 말랑말랑해졌는지, 현질이 안 필요한지 진짜 1도 모름.
로아가 만약 넥슨 게임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현질을 꽤 요구했다면 난 미련 없이 복귀 안 했을 거임. 그런데 그 정도는 아니니까 계속 기어오고 있는 거지. 마음만 먹으면 성장도 꽤 많이 할 수 있고, 이런 온라인 RPG가 진짜 흔치 않음. (만약 넥슨 게임들이 로아만큼 현질을 덜 요구했다면 난 진작에 넥슨 게임 하러 갔을 거임.) 여튼 지금 로아가 말도 많고 대위기라지만, 진짜 특별한 일 없는 한 나는 로아 계속 할 듯. 다 내려놓아서 그런가....
오히려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