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인가 모르둠출시때 지인을 통해서 유입되었다가 이번 모르둠을 겪고 떠납니다.
항상 알피지를 주변 지인과 깔짝하고 말았는데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겨본 알피지는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어울리는 것도 재밌었고 레이드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떠나는 이유는 4주동안 잠줄여가면서 박았는데 결국 뇌군을 따지 못해서 현타가 왔고 그럴때마다 옆에서 잡아줬던 2년동안 동고동락한 지인들이 전부 떠나버린게 그 공허함이 너무 크게 왔습니다.
그리고 4주라는 트라이.... 레이드 자체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너무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로생 통틀어서 처음 보는 거절률이었습니다.
이런 거절률을 항상 당해본 기피직업 및 치적직업을 본캐로 하시는 분들의 맘이 이해되고 존경스럽습니다.
공대장 입장은 사멸이라 기믹을 보고 데려가기는 애매하고 딜도 타대들에 비해서 더 뽑아주지를 못하니 거르고.
제가 들어갈때도 치적을 못먹으니 치적방은 못 가고 전태는 받아주지도 않지만 내가 못들어줘서 피했어요.
9700점대인 저를 거르고 1000~1500점 가량 낮은 1티어 직업들 들어가는거 볼때마다 속이 많이 쓰렸습니다.
물론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저 또한 같은 선택을 했을거기에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먼저 들어왔다가 치적 들어오면 죄송하다고 하고 나오는 것도 잦았고요.
가만히 있던건 아니고 여러가지 시도도 많이 해보긴 했어요.
딜 좀이라도 더 뽑아보려고(해봐야 5퍼지만....) 연격해보려고 500만골 가량 공이속 무공팔찌 깎아보다가 실패하고.
절정 패싱된 김에 치적이라도 먹을 수 있고 상향도 먹은 절제하겠다고 예둔 다 읽고 팔찌깎고 다시 초행팟부터 가고.
잘 해보지도 않던 공대장에 부식들고 가서 뭐라도 기여를 해보려고 노력해보고.
근데 결국 4주차에서야 모르둠 숙련도에 비해 직각 숙련도가 올라오지 못해서 결국 하던걸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잠 줄여가면서 박아서 숙련도도 많이 올라오고 막바지라 취업이 그나마 좀 2~30분 내에 되어서 트라이 빈도가 늘어 0줄도 정말 많이 보고 희망이 보였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굳이 자세하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명예성 보상이 있는 레이드 막주 막날 막차에 이미 딴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피하세요.... 뭐 피했더라도 땄을거라는 보장은 없긴 했다만.... 그래도....
쨋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화도 많이 내고 원망도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잘 즐기고 갑니다.
최대한 빨리 정상화 되서 저와 이미 떠나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가볼까? 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시 할지 누군가의 플레이를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창술사가 다시 날아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카제로스 익스트림 도전하는 분들 응원하시고 만족하실만한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빠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