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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그런 생각이 드네.

강시엘
댓글: 1 개
조회: 155
추천: 1
2026-10-23 09:50:52
저는 로아 시작한지 이제 4년 반, 5년차가 되가는 유저입니다.
21년 10월, 산악회 영상을 군대에서 보며 로아가 하고싶다고 생각했고, 4월 조기전역해 바로 로아를 달리던게 생각이 납니다.

물론 산악회 영상도 재밌었지만 가장 생각이 나던건 21년 겨울 로아온이였습니다. 그때 느낀 생각은 유저가 게임을 사랑하는만큼, 게임사도 게임을 사랑하고 자신들이 받은 사랑에 보답한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물론 게임이 그렇게 계속 그런 느낌을 받으며 나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는 중국몽도 겪고 아픔을 느끼기도 하고, 그만큼 많은 행복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과연 이 게임이 즐거워서 하고있는걸까? 어느새 나도 모르는 새 관성적이게 이것을 하고있는게 아닐까. 내가 느꼈던 그 기분은 이미 없어졌으니까. 물론 위에서 말한 저 느낌을 4년반이라는 기간 내내 똑같이 느낄수는 없을겁니다.

내가 트라이를 할때 흥분되는 기분보다 아 또 언제깰지 걱정부터 하는 것이 됬다는걸 처음 느꼈을때 아 나도 나이를 먹는구나, 내가 예전만큼은 그렇게 사랑하지 못하고 있구나, 라는 걸. 그럼에도 내가, 우리가 받았던 사랑만큼 우리는 아직도 기대감을 가지고 더 잘 해주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에 로이괜이 있는데 그냥 출근하며 sweet dream my dears를 듣다가 생각정리가 안되서 썼습니다. 모두 행복한 금요일 되시고, 트라이하시는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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