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로아는 서폿을 논하기 전에 직업군의 전제부터 따져야 할 듯

이거뭐임
댓글: 4 개
조회: 153
2026-10-25 14:02:21
나는 RPG 게임에서 직업군의 포지션과 그 전제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함.

딜러, 딜러, 딜러, 딜러로 구성되는 몬헌류나 엘소드, 마영전.
반면 딜러, 서폿, 탱커의 직업군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파판이나 와우.

서폿을 RPG 게임에 굳이 도입할 거라면 후자처럼 직업군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고, 그럴 게 아니라면 전자처럼 구성하는 게 맞다고 봄.
물론 로아처럼 딜러와 서폿만 존재하는 게임을 찾아보면 던파도 있긴 한데, 던파는 안 해봐서 잘 모름.
근데 솔직히 굳이 따지자면 레이드 플레이에 따른 직업군의 비율과 역할만 적절하게 맞아떨어진다면 딱히 문제는 없음. 결국 개발자 재량이기도 함.
그런데 실제로 굴러가는 구조를 보면 그렇지 않잖음?

여튼 1차적인 내 요지는 직업군에 서폿을 명확하게 포함할 거라면 탱커까지 도입하든가, 그럴 게 아니라면 차라리 딜러 위주로만 구성하는 게 맞다고 봄.
그리고 포지션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번외로 좀 더 끄적여보자면.
로아는 워로드, 디트 등에 [도발] 스킬이 존재함.
근데 도발이라는 스킬 자체를 따져보면 본래 직업군의 포지션이 명확하게 구분된 게임에서 주로 탱커에게 부여되는 스킬임.
심지어 로아는 사멸 요소까지 감안하면 레이드 환경에 따라 지표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 이건 대체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음.
딜러 위주로 구성된 마영전의 피오나나 몬헌의 건랜스가 방패와 검, 해머, 창 등을 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탱커가 되는 건 아니잖음?
로아도 그에 맞게 워로드를 설계했어야 한다고 봄.
그런데 사멸 요소까지 감안하면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고, 심지어 도발 적용 여부가 레이드마다 다르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구조 자체가 지나치게 기형적임.
사멸 직업들은 도발 적용 여부와 보스의 특성에 따라 지표 편차가 극심해지기 때문에 밸런스를 조정하기에도 더욱 까다로움.

그냥 뭐라고 해야 하나.
서폿도 서폿이지만, 도발 역시 비사멸 캐릭터만 존재한다면 모를까, 사멸 캐릭터들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 변수이기도 함.
그리고 애초에 도발이라는 스킬 자체를 RPG 장르 전반에 걸쳐 살펴보면, 도발이 존재하는 게임들이 전부 로아처럼 보스마다 적용 여부를 구분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 것도 아님.
여기에 딜러들의 사멸 포지션 문제까지 넘어가면...
아... 입 아프네..
여기까지.

그냥 로아는 다른 게임의 시스템을 차용하더라도 전체적인 구조와 상호작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기형적으로 끼워 넣었다는 인상이 강해서 막막함.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를 포함해 이런 구조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들이 직접 개발자 입장이었다면 과연 이런 식으로 설계했을까 싶음.

Lv81 이거뭐임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