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로스트아크 인벤 여러분
그저 디트를 좋아하는 디붕이1 입니다.
10추에 기상술사의 시위글이 올라가 있는 것을 목격하여
저 또한 제가 사랑하는 직각의 문제점을 모두가 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 번 적어봤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고 추천 한 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위에 앞서 제가 이번 글에서 말씀드릴 직각은
중력수련
중에서도 붕쯔를 제외한 나머지 두 세팅 중
돈까스 세팅 대해 말씀드린다는 것을 앞서 밝힙니다.
444 중수 기본 공격 강화 코어
앞서 말했듯이, 속칭 돈까스 세팅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
아덴 진입 후 기본 공격으로 하여금 상대를 다짐육으로 만드는

중수디트의 근본이자 꽃인 세팅임에도 불구하고현재 디트에서 제일 천대 받는 세팅이기도 합니다.
(555가 더 문제인 것 같긴 한데 얘는 아무리 봐도 쓰라고 만든 놈이 아닌 것 같아서)
첫 번째 문제
딜팽창
퍼스 확정 헤드 111, 쿨감쿨초뎀감 사이클 단축 222, 즉발 333, 중수 없는 중수 555, 붕쯔 666
다른 모든 코어가 플레이 방식의 변화라는 아크그리드의 기조에 맞춰진 반면에
444 코어는 모든 디스트로이어 코어를 통틀어서
사이클 및 포지셔닝 등 플레이 방식이 그 무엇 하나 바뀌지 않은 유일한 코어입니다.
그 사실이 별로 고깝거나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하고, 저도 그 중 한 명인 입장이니까요.
무엇 하나 쓰잘데기 없는 단 한 가지의 변화가 추가되지 않았다면 말이죠.
해달별 중 달과 별은 그저 기본 공격 데미지 증가 뿐인 옵션이기에 굳이 안 보셔도 되고
문제인 부분은 질서의 해 : 중력 역전 17P 옵션 입니다.
'중수 기본 공격 3회 적중 마다 아덴 게이지 1% 증가'
이 옵션 하나 때문에 444중수 디스트로이어는
최대 12초 동안 제자리에서 돈까스질을 해야 하는 미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차라리 팽창된 만큼의 대미지를 기존 지속시간 안에 압축시켜놨다면 이정돈 아니었을텐데요.
단순 몇 초, 이렇게만 말씀드려서 감이 잘 안 오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덧붙이자면
아드로핀의 지속시간이 10초입니다. 10초.
아드로핀을 쓰자마자 아덴에 진입하고 아드로핀이 끝날 때에도 아덴이 2초나 남아있다는 소리입니다.
현재 로스트아크에 존재하는 레이드 중에서
모르둠을 제외하고 12초를 내리 다 맞아주는 보스가 존재합니까?
여기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아니 12초가 뭐 그렇게 긴 편은 아니지 않나?"
"아덴캐의 아덴 지속시간이 늘어나는게 대체 뭐가 문제라는거냐. 오히려 좋은거 아니냐?"
이것에 대한 문제점은 아래에 적어두겠습니다.
두 번째 문제
상피면을 대가로 얻은
제로에 가까운 유틸성
중수 디스트로이어는 아덴을 사용하는 순간부터 끝날 때 까지
아덴에 내장된 제자리 카운터 스킬인 볼텍스 그라비티 단 한 번을 제외하곤
스페를 제외한 그 어떤 스킬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보스의 헤드가 돌아가거나, 멀리 이동하는 무빙을 취할 경우
포지션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스페를 제외하곤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수 디스트로이어는 극특 특치 캐릭터입니다.
스페의 쿨타임이 굉장히 길고 이동속도가 매우 느리죠?
보스의 헤드가 돌아가서 스페로 포지션을 다시 잡았는데
다시 한번 보스의 머리가 돌아간다? 그냥 답이 없습니다.
12초라는 시간동안 보스만 때려도 약해빠져서 1인분이 안되는 마당에
머리가 돌아갔다고 그 느려터진 걸음으로 포지션을 다시 잡는다? 미친짓입니다.
헤드고 나발이고 그냥 피눈물 줄줄 흘리면서 옆구리나 백만 하루 종일 쳐야됩니다.
머리채 잡는 것 같아서 굳이 언급 안 할 생각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비교를 위해 같은 헤드 말뚝 딜러인 수라를 소환해서 애기하자면
수라결의 지속시간은 대략 5초로 중수디트와 약 7초의 차이가 나고
명칭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수라결 4타를 때리면 특수이동을 사용할 수 있게 패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같은 매커니즘을 가진 딜러임에도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습니까?
상면의 존재 때문에? 그거 하등 의미 없습니다.
아니 헤드딜러가 헤드에서 딜을 할 각을 아예 못 만드는데 피면상면쉴드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당장 붕쯔랑만 비교해도 너무 차이가 나는 것 아닙니까??
수라 형님들도 이동기 개선 받으신지 얼마 안 되셨으니 저희의 마음을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여러분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문제
헤드 말뚝딜러 배율 1.0의
처참한 대미지
중수 디스트로이어의 조우 사이클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정비소 각물 - 아덴 - 각성기 - 아덴 - 슈노+해방기1 - 아덴
약 50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남들은 다 아드로핀 빨고 10초 내에 딜몰이 끝낼 때
저희는 조우 사이클의 첫 단계도 끝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스가 미쳤다고 저 50초를 대부분 머리에 맞아주진 않겠죠?
로또 1등 연속 3번 당첨 될 확률보다 낮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걸 다 처맞아주는 루메루스의 허수 배율이
단 1.0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덴의 지속시간이 12초고 이동기의 부재로 그걸 모두 헤드에 맞추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아덴의 딜지분이 80% 이상이기에 보스가 사라지는 순간 디피가 조상님을 따라가는 헤드 캐릭터의 허수 배율이
1.0 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진짜 지랄 마십쇼. 이런 캐릭터가 존재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있을 것 같긴 한데, 그건 진짜 세상이 잘못된 겁니다. 말이 안돼요.
마치며
다들 기억하시죠? 모르둠 긴급 라방 이후에 진행된 밸런스 패치를
그곳엔 우리 디스트로이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분망은 4% 상향을 받았죠.
중수 디스트로이어는 몇퍼를 받았는지 아십니까?
2% 입니다.
붕쯔와 다른 중수를 나누지 않고 통으로 묶어 2% 상향을 받았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로스트아크 밸패팀에게 중수 디스트로이어는
붕쯔 디스트로이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이것이 제일 절망적이고 슬픈 것 같습니다.
물론 급하게 진행한 밸패니 그런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겠지만
지금까지의 밸패를 지켜보았을 때 이 결론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디트의 근본중의 근본인 세팅임에도
9000점 이상의 444중수를 하시는 유저는 전 서버를 통틀어 단 한 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아무도 하지 않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
이 세팅은 그저 심해에 처박혀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하염없이 비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제 직업만 힘든게 아닌걸 압니다.
분명 다른 분들도 고충이 있으시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내일 모레 로아온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스펙은 낮을지언정, 저 또한 로아를 굉장히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다시 한 번 믿어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