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버스 진짜 열심히 돌리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렇게 좋지만은 않더라

골드가 확실히 더벌리긴 함

그런데 안돌리게된 계기가 몇가지 있음

1. 게임의 목적이 전도됨
캐릭이 강해지고 다음 레이드를 가는게 목적이 아닌
시간당 골드가 얼마나 벌리나
사람수를 줄여서 인당 얼마나 벌리나
이런걸 생각하게 됨.

특히 사람수 줄여가면서 하는게 극혐이었던게 사람들이 골드가 보이고 벌리니까 ㄹㅇ 이율배반적으로 움직인다는걸 느꼈다 의리따윈없음
난 그냥 사람들이랑 같이하는게 좋아서 하는거였는데 점점 거리두게 됨

2. 게임을 일처럼하기 싫음
지인이랑하더라도 버스할 시간 정하고, 손님 모으고, 택틱 정하고 해야함. 모르는 사람이랑 하면 실력 신뢰가 안됨

그리고 손님한테는 내가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입장이 됨
보석 올리고, 참여가 필요하면 일일히 가이드해줘야 됨

하루종일 회의하고 일정맞추고 결과물 만들어내고 왔는데 게임에서까지 이래야하나 싶음..

아까 누가 쓴거마냥 본업에서 펼쳐서 부업처럼하면 더벌림
난 스트레스 없이 그냥 놀고싶은거야

3. 더 생산적으로 시간을 쓰고 싶음
게임을 안한다면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던가 자기개발을 하는게 나음

게임보다 이게 우선인 사람이 많다

근데 이걸 이해못하는 순간 그냥 게임이 삶의 우선순위에서 높고 취미생활 범주에서 벗어난거

여기서부터 말이 안통함

그렇게 멀어지다 그냥 정말 친한 사람들이랑만하게 됨

혼자가 편할때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