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서푯유저 소신발언)딜러보단 서폿이 쉽긴 하다

다만 딜러랑 서폿이랑 요구하는 능력치가 다르긴 하다고 생각해요.
국어랑 수학같은 차이? 일반적으론 수학이 어렵다고들 하잖아요?
국어는 외울게 많고 수학은 응용력이 중요한 과목이니까.
외우는건 그냥 시간박으면 되는데 응용은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

미리 하나 말하고 가자면 어그로 관리, 아덴 관리, 초각성 스킬 타이밍 이런거 어렵단건 인정안함. 이거 딜러들도 다 하니까. 이걸 기본으로 깔고 서폿과 딜러를 비교해보겠음.

딜러는 몸도 약한경우가 많고 스킬 순서가 꼬이면 타격이 큰 애들도 있고 피면기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도 많고 특치같은 딜러는 속도도 느림. 느린데 내 스킬 사이클을 신경쓰며 맞으면 디지게 아프니까 피하는거에 집중해야 하지. 그래도 레이드 내내 보스 위주로 보면 됨.

서폿은 몸도 튼튼하고 공증 낙인만 유지하면 나머지 스킬은 케어용/아덴수급기 느낌이니까 스킬 사용도 자유롭지. 극신인경우가 많으니 빠르고 피면기도 많아. 빠른데 튼튼하고 스킬도 공증 낙인만 유지한단 가정하에 자유롭게 쓰면 됨.
대신 보스도 보면서 딜러들도 봐야함. 이부분이 이제 서포터들이 말하는 쉽지않은 난이도일 거고, 딜러분들 중에 서폿하면 피곤함을 느끼는 아조시들이 종종 있던데 이거때문일거라 생각함.
케어스킬은 보스를 맞추면 끝이 아니라 필요한 딜러도 같이 맞춰야 하는 스킬임. 미광율을 감아주면 좋은 패턴도 쿨타임 생각하면서 해야하고, 투다운이거나 상태이상 걸렸다 싶으면 빠르게 풀어줘야 함. 바드의 경우는 수연같은거 미리 줘야하는거고. 이런 부분이 이제 딜러들에 비해서 서포터가 가지는 차이점이라 생각함.

일반적으로 딜러보단 서폿이 쉽지. 레이드에서 죽을 걱정이 덜하다와 피면기, 경면기도 많으면서 여차하면 그냥 자힐 딸깍 누르면 중갑이라 단단해, 전문의라 힐도 많이차는데.

근데 서포터가 쉽게쉽게 하면 딜러들은 존나 어려워짐 게임이.
서포터에 진심인 사람들은 열심히 공부 해 감... 내가 힘들게 겜 해야 딜러들이 조금이라도 쾌적하잖아... 서포터 시부럴거 재미가 어디있는데. 딜러들이 '버프 맛있다' '케어 지렸다' 하고 칭찬해주고, 담에 레이드 같이 빼자고 플러팅해주고 이게 재민데... 이럴려면 조빠지게 해야한단말이야...

난 그냥...서폿이랑 딜러들 좀 안싸웠으면 좋겠음...
서포터도 뭐가 그리 어렵다고, 랏폿이라고 꺼드럭대지 말고..
딜러들도 서포터새끼들 쌀먹이네 날먹이네 개못하네 그러지말고...
사이좋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