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트리머 데뷔 인방 미팅 후기

생각보다 큰 회사에서 미팅하자고 메일이 와서 많이 놀랐는데 그냥 와서 우리들이 하는 말만 들어주시면 된다고 하셔서 부담안가지고 오전에 다녀왔음

가서 직원 두분이랑 미팅했고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음

회사 이름 안까는 조건으로 제의내용 정도는 말해도 된다고해서 올려봄


- 계약 시

1. 스피칭 교육 제공
2. 스트리밍 세팅 서포트나 회사 스튜디오에서 방송 진행가능
3. 버튜버 희망 시 무료 캐릭터 제공 가능
4. 유튜브 편집자 및 관리 가능
5. 기본 의식주 가능한 정도의 월급 지급

등등 있는데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저 위 5개정도

조건은 만22세 이상에 젊을수록 선호하고 선 계약금과 수익비율을 내가 정할 수 있게 해주셨음


내가 원래 방송하던 사람도 아닌데 이런 제의 주셔도 되냐 물어보니

최근에 어린 스트리머들 키우고 있어서 그런거니 의심 안하셔도 된다. 손해는 당연히 기업쪽에서 감안하는거고 계약 내용이 마음에 들면 즐겨주시기만 해달라 하셨음

미팅 마지막때쯤 조건 읊는데 " 제가 내년 2월까지 사회복무요원 근무인데 괜찮나요 " 물어보니 미팅해주시는 두분이 얼어붙어버림

그러고 아.. 이건 초기 미팅이니 생각 있으시면 그 부분은 차차 조율해볼까요? 하하 하시고 끝남

오전 반차내고 다녀왔는데 살면서 못겪을 일 경험해봐서 신기했고 초보 스트리머 키우는 프로젝트 한다니깐 본인이 스트리머를 전업으로 해보고 싶으신분들은 많이 도전해보세요

지금 많이 물색한다고 하시니 당신에게 기회가 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