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형견 키우거나 목줄, 입마개 안해서 신고해본 사람있음??

집 앞 운동장에 만삭 와이프랑 산책하고있는데
동네 할머니가 진돗개 한마리 데려와서 산책하는거임

진돗개가 목줄은 했는데 할머니 한손으론 통화하시고
한손으로는 목줄잡고 개가 냄새 맡으려는 곳으로
같이 끌려다니시면서 산책하시는데 너무 불안한거임
(입마개 x)

저번에 산책 나왔을때도 봤던 분인데
그땐 거의 산책 막바지라 바로 도망갔었음
근데 오늘은 거의 동시에 운동장에 도착해서
입마개라도 해달라고 얘기했는데
대꾸도 안해서 그냥 경찰에 신고함

도착한 경찰은 나한테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 그러고
나는 애들도 많이 다니는 곳인데 입마개 하는게 맞지않냐
입마개는 둘째치더라도 최소한 자기가 컨트롤은 해야되는데
질질 끌려다니시니까 위험해보여서 신고했다 하니까
자기들이 얘기하겠대놓고 가긴갔는데 얘기하는건 못봄

그리고 집에와서 궁금해서 좀 찾아보니까
대형견이어도 맹견이 아니면 입마개 의무는 없더라고?
(진돗개는 맹견이 아님)
그럼 방금 저 할머니처럼 입마개안하고 개를 컨트롤할 순 없지만 목줄만 채워뒀으면 불법은 아니라는거잖음
이게 맞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