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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과 이어집니다!!
계속 등산을 해볼까요!?
이번에 만난 등산객은 동료들사이에서 문제가 생겼어!!
스스로가 짐이라고 느낀 동료가.... 떠나가서 실의에 빠져있더라고
나도... 같이 로아를 시작한 친구가.... 레이드 부담에 떠나서 좀더 감정이 이입됬던것 같아
나한테 당신은 혼자올라가나요? 동료분들이 보이지 않는데... 라고할때
먼저 접은 내친구가 떠오르는거있지....?
계속되는 실패속에... 스스로가 짐이라 생각이 들어서 떠났다는 이야기...
혹시... 내친구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
짐이 되던 자기가 빠졌으니... 동료들은 문제 없이 정상을 향해 갔을거라고
자책하는 순간 동료중 한명이... 산 아래로 동료를 찾으러 왔다!!
진심을 담아 이야기 해보니... 포기했던 동료도 의지를 되찾았어!!
나도... 친구랑 함께 레이드를 하는게 즐거웠던건데... 클리어 골드 같은게 목표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리기 전에 나도 친구를 쫓아 갔었다면 지금쯤.... 같이 로아를 하고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스쳐지나감
그렇게 다시모여 의지를 다지는 동료들!!
마지막에 메이가 '잠시 쉬었다가 왔으니 오히려 다시 잘해볼 수 있지 않겠어?' 라고 말한게
가슴에 꽂혀서 여운이 많이 남더라고...
부끄럽지만 난 내 스스로가 남들보다 좀 뒤쳐져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거든...?
산 초입에서 만난 등산객들 기억해...? 빨리 올라가고 싶은친구와 천천히 주변을 보면서 가고싶은 친구의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내 삶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아서 항상 생각이 많아져...
정작 다른사람들에게 빠르게 달려가면서 주위를 못보고 가는것보다
천천히 걸으면서 많은걸 보고 느끼면서 포기 하지않고 나아간다면.... 좀더 좋은 모습으로 정상에 도착할수있다.
라고 말했지만 위로를 했지만 내 스스로도 아직까지 뒤쳐져있다는 부담과... 열등감 같은게 남아있었나봐
근데 메이가 하는말이... 정체되어있고 뒤쳐져있는 내자신에게
그렇지 않다라고 위로해주는 것 같아서...좀 여운에 남는것 같아
천천히 걸어도 성공할수 있지만 그래도 늦는건 변함이 없다 생각했는데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처럼...
잠깐의 정체되는 시간들이 휴식기고... 더큰 도약을 도움닫기를 위한 시간이라고 느끼게끔 해준 것 같아
자!! 등산로 얘기로 돌아가서 이 친구들을 막고 있던 충격파의 정체가 저스트가드 더라구!?
인벤에서도 얘기가많았지...? 저스트가드 못해서 레이드 포기한 친구가 있다는 것도 봤고...
이 친구들도 계속 부딪혀나가다가 한명이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는지 의견을 내더라고!
이....대사는...??
인벤에서 소신발언할때 나오는 아만짤이 확 떠올라서.... 바로 머리에서 저대사 보자마자
개추요 해버렸다 책임져.... 인벤이 내 생각을 지배한다
아무튼 그렇게 저스트 가드를 돌파하고 먼저 정상으로 향하려고할때
동료중 한명이 자신의 꿈은 먼저 가져가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한 명도 빠짐없이 꼭 다 함께 정상에 올라가게 해주세요'
참...좋은 친구인것 같다는생각과 함께 나는 다시 등산로를 올랐어!
중간에 쉬고있는 등산객들도 잠깐 만났는데
'쉬다 올라가니 금방 자네를 따라잡고 오히려 추월할지도 모르지' 라고해서
앞에서 말했던... 도움닫기가 생각나서 괜시리 또 위로 받는 기분이 된거있지!?
그러다 찾아온 눈보라와 추위에 잠깐 모닥불을 쬐고 있을때 한 일행들이 다가오더라
자기들도 잠깐 같이 모닥불에서 쉬어도 되냐고 하면서 다가왔는데...
또 혼자서 올라가고 있냐고 묻는다.... 이 산에는 내가 혼자인거에 참 관심이많네!!!
친구 없어서 서러운것같아!!! 쒸익...
등산하면서 있던 얘기들을하면서 서로 투닥거리고 추억하며 앞으로를 기대하는데...
좀... 부럽더라고 나도 함께...등산하고 추억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자 그럼 다시 등산을 시작...!? 하는데 눈보라 에 휘말려서 어딘가로 굴러떨어짐!!
기원의초를 보자마자 인벤에서 기원의섬 얘기했글이 떠오름!!
옛날엔 저렇게 초에 소원을 적어서 띄웠다는데.... 부럽다 저런 소원들이 가득차있으면 진짜 멋진 장관이었을듯
그리고... 정체불명의 커다란 상자를 여니까 편린이 뙇!!
본인은... 기원의섬에가면 20만골 편린을 준다고 귓속말을 받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섬에 왔다...
그런데.... 200,000 골드 금괴 더미였던 것....?
골드 준다며!!! 날속인거야!?
큰 상실감과 함께...다시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다가 등산객을 다시만나서 같이 정상으로 향하기 시작!!
산을 빗대어 표현 했지만 로스트아크에 대해 말하는 것 같아...
아무리 잘 설계를 해봐도 누구에겐 가파른 길이, 또 누구에겐 한없이 완만할 수도있지
개발자의 고충일까...?
그리고 산을 찾아주는 등산객들이 산에 생명을 불어 넣어 준다
로스트아크를 찾아주고 즐기는 우리들이 로스트아크를 완성해 가는 것이다. 라고 전달 된 것 같아
함께 만들어가는 로스트아크...
그렇게 절벽을 넘어 정상에 도착할 즈음에 등산객이 말을 걸어 온다
수직.... 등산객의 외모부터 수상했는데 확신이 들기시작한다
드디어 도착한 정상의 소원나무 마지막으로 나의 소원을 적으라한다
산을 오르기전에는... 한참 고민을하다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적었는데
산을 오르다보니 내 가슴속에서.... 한가지 작은 소망이 생긴거있지...?
보자마자 막힘없이 써내려감!
사실... '함께 로스트아크를 한 친구가 돌아오길...' 이라고 적었다가 그 친구에게 부담을 주는것 같아서
'함께 로스트아크를 즐길 친구가 생기게 해주세요' 라고 적었다!!!
고마워... 수직을 좋아하는 등산객
그렇게... 소중한 소원의 힘이 모여 아크라시아 곳곳이 퍼지면서 소원요정이 탄생해!!
이제... 된거지 등산....ㄱ 재학이형!?
역시.... 디렉터님이 맞았어!! 외모가 너무 튀기도했지만...
이벤트 섬조차 등산하면서 올라가는 수직에 관한 이야기라니... 정말 수직을 사랑하는구나!!!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기원의 섬이었던것 같아!!
스킵하면서... 못본형들은 이런 감동못느낄꺼야...
해야겠지? 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에는... 감동이있다
아 그리고!!
퀘스트를 완료하니까 기원의 초에 소원을 적어서 띄울수있더라고!!
이거 중간에 지나오면서 너무 부러웠는데!!!!
쨘!!! 나도 띄웠어!!! 친구 생기게 해달라고는 좀 부끄러워서 저렇게 적음
이런 초들이 많이 떠있으면 멋있겠지...?
너희 몬데 추해!!!!
모야!!! 내 환상 돌려조요!!!
다들... 멋지고 근사한 꿈만을 기원의 초에 담았던 건 아니구나....
욕망이보인다구 너희!!!
이상 뉴비의 긴 기원의섬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긴 글 읽어줘서
감사콩
아! 그리고 좋은소식이 있어!
섬을 다녀온후에 원정대영지에서 멍하니 기원의 섬 노래를 들으며 있었는데
지역챗에 카멘 1-3관 가실분!! 같은게 보이더라고
그래서 '반숙인데 가능할까요?' 라고 용기를 내어서 좋은 인연과 이어졌어...!
만찬먹고 대기하면서... 이번주는 빨리 깨고 4관 클경파티 갈꺼에요! 라고말하면서 잡담중이었는데
저희도 4관은 클경파티가요!! 하더라구?
2관에서 낙사해서 눕클하기도 했지만 카운터도 성공하고 기믹을 열심히 해서일까!?
나가지말고 남으세요!! 해서 4관도 같이클리어함!!
무려 4관도 선클이라구!!
거짓말 같지만...
진짜임...!
'얼른얼른 올라와서 다른것두 같이갑시다' 라고 말해주시더라고
기원의 섬이.... 내소원을 벌써 이루어 준걸까??
저렇게 얘기하고 초대해 주셔서 에키드나까지 같이 다녀왔어
내가 성장하는게 느린편이라... 저분들이 날 기다려줄지 모르겠어
어쩌면 그냥 인사치레로 했던말을 내가 눈치없이... 파티에 낑겨간건지 잘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제 좀 친구...라고 하기엔 이른가..?
동료가 생긴것 같아서 좀 즐겁게 레이드했어
이 인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앞으로의 로스트아크가... 혼자가 아닌 함께 하고 같이 추억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등산로 모닥불에서 만난 등산객들처럼!!
그리구 마지막으루... 혹시라도 접은 친구가... 돌아오면 좋겠다!!
우리 같이 만든 길드... 이제 1인 길드가 되었지만 난 여전히 이자리에서 기다리고있어...
열심히 길드 레벨과 스킬 올리면서... 기다리고 있다구!!! 그러니까 언제든지 나와 함께 하고 싶은 맘이 든다면...
돌아와주라!!!!
그럼 정말로
끝까지 읽어줘서 감사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