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유부남인데
집안에 돈이 많아도 원하는곳에 못쓰면 ㅅㅂ 행복하지가 않네
와이프 사업이 작년부터 잘되서 나보다 한 4~5배는 잘벌거든
근데 게임하는거 절대 이해 못하는 스타일임
관련일화로
예전에 생일선물 사준다길래
ㄹㅇ 겜말고는 별로 물욕이 없어서
10멸 한개 사달라했음(당시 30쯤)
얘기했다가 여행가는 비행기에서 존나게 싸움
차라리 옷을 300만원어치를 사지
게임에 미쳤다고 30만원을 쓰냐고 하는 스타일임.
지금 다니는 직장은 한달에 일주일정도 야간당직 해야하고
주말출근도 조금 있거든? + 원할때 걍 쉬어도 됨.
그래서 레이드 같은거 나오면 걍 하루쉬고 레이드 편하게하고
(집에서 겜 못하니 겜방가서)
월급도 괜찮고 수당도 한 100만원정도씩 따로 빼줘서
매달 로아에 걍 다 박는단 말이지.
어차피 담배값말고 쓸데없음
결혼하고나서 물욕이 진짜 많이사라지고
유일한 취미로 게임만 좋아하는데
와이프가 주간에만 다니고 주말 안나가는 평일만 나가는곳으로
이직하라고 하면서 꽤 비싼걸로 차도 바꿔준다고 함.
근데 사실 좋아야할것 같은데
하나도 안기쁨
이직하는순간 유일한 취미로 몰래 하던
로아도 이제 못하고 내 마음대로 쓸수있는 용돈도 사라지고
ㅅㅂ 진짜 기뻐야할것 같은데 하나도 안기뻐
스트레스다 요즘.. 로아 어케접냐
1716이란말이야.. 25강도 했다고..
1억짜리 차 사준다는데 로아 접기싫어서 스트레스받는 내가
바보같다시발….. 난 로아가 더 좋은데…
추가로 적자면
하도 이거가지고 얘기많이하고 얘기할때마다 싸워서
이젠 그냥 나도 집에서 얘기 하나도 안꺼내고
몰래 휴무내고 쉬고 그냥 피시방가서 게임하는편임.
이게 이미 익숙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