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튼의 책이나 좀 만들어 봐!
책 펼치면 무대 나오는 연출은 지금 봐도 멋있는데..
실물이 있으면 더 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결국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한다.. (?)
티저 영상을 보고
레이드 싱글 모드로 들어가 맵을 탐방하며
피 같은 크리스탈로 쿠크 테마 영지를 만들어 본 후 제작 착수
이 이미지가 이 번에 만들어볼 무대임
쿠크는 레이드만 돌아봤지
실제 배경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이번에 자세히 봤는데
진짜 복잡하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 있더라...
로아팀 대단해
전체 무대에 채워야 할 요소들이 상당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준비해서 인쇄 후
가위 손으로 빙의
가위질 칼질.. 이렇게 많이 한 적은 고등학교 때 교량 만들기 한 이후 처음인 듯
팝업북 셀프 제작 영상을 여러 개 찾아본 뒤
제작 시작!!!!
도면은 필요 없음 (그릴 줄 모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붙인 다음 접었다 폈다 하면서
제대로 되고 있는지 보면서 만듬
(대충 처음 만들어본다는 뜻)
영상에서 봤 듯 불 껐을 때
프레임쪽에 크리스마스 조명 같이 빛이 날 수 있도록
야광 펜으로 한 땀 한 땀 그려 주는데
손에 쥐 날 뻔ㅜㅜ
안 하던 짓 하려니 힘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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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다 만들었으면 펼쳐볼까?
주인공 쿠크세이튼 까지
무대 가운데 세워주면
완성!
어둡게 하면 야광 빛이 들어와서 광기의 기운이 으슬으슬 올라오고
붉은 조명까지 쏴주면
ㄹㅇ 광기군단 등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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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ㅎㅎ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니나브 서버에서 1708 건슬을 키우며
매일 무기에 장기백 쌓고 있는 평범한 모험가 입니다
로아를 하면서 영지 꾸미고 레이드나 돌았지
뭔가를 만들어 본 건 처음이네요 ㅎㅎ
공모전 참여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회사원인 저는
와이프가 쿠크 잡아 달라고 해서 같이 갔다가
세이튼의 책을 만들어서 공모전 참여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저번주 목요일쯤 하게 되었고
이후 몇 일 쪽 잠을 자면서 만들었습니다
공모전은 이대로 올리는 게 맞나 싶어서
아직 못 올리고 있는데..
와이프가 옆에서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서
인벤에 자랑해봐요 ㅎㅎ
※ 아 그리고 저 설정집 좋아해요 ㅎㅎㅎ 화요일 예약 구매로 구매 완료 해놨습니다
※ (추가) 공모전 제출 결국 완료했습니다..!
이런거 만들어서 제출하는건 정말 처음인데
많은 칭찬 감사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