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하..인생

나 이사온지 1년7개월째인데

여태까지 화장실 콘센트 써본적이 한번두 없었음

근데 이게 돼지코가 뿌셔져서 안들어가는걸 그저께 알게됨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화장실 돼지코가 뿌셔져 있던걸 그저께 발견했다 이거좀 고쳐주세요

집주인왈 아니다 선생님이 뿌신거 같다 선생님 돈으로 고쳐사용하셔라 라고 하길래

아니 나는 이걸 써본적이 없다니깐요 왜 내가 뿌신게 되는거임? 하면서 전화로 티격태격함

집주인 어제 방문을 해보겠다 그럼

그래서 오세요 하고 기다렸는데 저녁쯤 오심

인터폰 울리길래 문 열어 드렸는데 보자마자 아.. 깊은 한숨을 쉼

내 머리상태를 보시고선 선생님 헤어드라이기 안 쓰시겠네요 고쳐드리겠습니다

이러고 감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