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번 글 쓰긴 했는데 실전에서도 조금 써보고 계산도 해봐서 다시 공유차원에서 올려봐요
뭐가 맞는지는 전분과 완벽한 비교가 없는 이상 확실하게 확언할 순 없습니다.
다만 세팅의 경직딱딱을 풀고 가능성 하나 더 제시한다는 셈으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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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치적팔찌가 잘떠야 가능한 세팅이 무마2라 생각합니다. 달인무마2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혼강12%를 빼고 무마2를 하려면 치적수저가 필요한데 치적스탯높고, 치적 중옵~상옵 이런게 떠야합니다.
혹시나 이중치적+치적 이런식으로 떠버리면 예감을 하나 더 빼는 등의 세팅도 가능하겠죠.
일반적으로 치적중옵이상+아드유각+상중악세이상+치적스탯높은팔찌 이런 정도 세팅하면
혼강을 빼고 예감을 2개줘서 치적 4% 만큼치를 팔찌로 보충하여 진피를 높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원점으로 돌아와서 세팅을 다시 살펴봅시다.
팔찌가 평범한, 일반적인 아드유각단에서 아래와 같이 세팅을 한다고 가정하면
< 팔찌 평범한 아드 유각단 >
2T : 끝마1 한돌2 (진피20%, 쿨감7%, 마나-10%)
3T : 무마1 혼강1 (진피10%, 쿨감7%, 마나-8%, 치적12%)
4T : 입타2 (진피21%)
[최종] 진피 71% (폿14%/카르마6% 포함) , 쿨감 14%, 마나-18%, 치적 12%
그런데,
만약에 팔찌가 치적수저 급으로 잘 떠버렸다고 하면 세팅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서 혼강1 -> 무마1 로 교체를 하고
부족한 치적을 일부 보충하기 위해서 끝마1 한돌2 -> 예감2 한돌1 로 수정을 하는겁니다.
그렇게 하면 치적이 내려간만큼 진피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무마2 세팅입니다.
< 팔찌가 잘 떠준 사람이 할 수 있는 무마2 세팅 >
2T : 예감2 한돌1 (진피20%, 치적8%)
3T : 무마2 (진피16%, 쿨감14%, 마나-16%)
4T : 입타2 (진피21%)
[최종] 진피 77% (폿14%/카르마6% 포함), 쿨감 14%, 마나 -16%, 치적 8%
치적을 팔찌로 메꾼 만큼 진피 6%p 를 추가로 가져오는 세팅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세팅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 결국 팔찌죠.
팔찌가 없는 사람, 즉 무마1혼강1을 어쩔 수 없이 치적때문에 써야하는 사람이 조금이나마
몸을 비틀어보면 가능한 세팅을 생각해보다가 끝마를 최적화로 채용하는것에 대해 어제 생각을 해봤습니다.
끝마의 경우 1레벨 기준 마나-10%, 쿨감7% 의 효과가 달려있는 반면
최적화의 경우 1레벨 기준 쿨감4% 및 진피 5%가 달려있습니다.
쿨감이 낮아지는 대신에 진피로 조금 치환을 할 수 있는 영역인데 쿨감의 밸류가 중요하긴 한데도
어느정도가 적정선인지 확언을 못하는 현 시점 (쿨감7% vs 쿨감14% vs 쿨감21% 등등) 에서
채용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쿨감시스템부터 한번 봐야하는데 끝마와 무마의 쿨감은 합연산 되는 반면에
끝마/무마와 최적화훈련의 쿨감은 곱연산으로 처리됩니다. 그 외 보석과 신속스탯도 각각 곱연산 입니다.
이걸 감안해서 스킬들의 쿨타임을 한번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기준은 아드유각단인 만큼, 기본 8겁작 수준의 쿨감(20%)을 보석으로 채용해서 볼게요.
쿨감의 경우 신속스탯에 의한 쿨감, 끝마/무마 합연산에 의한 쿨감, 최적화훈련에 의한 쿨감, 보석 쿨감
이렇게 총 4가지 종류에 대한 곱연산으로 최종 쿨타임을 구해볼 수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스킬들에 대해서 쿨타임을 한번 비교해보려 해요.
첫 번째는 끝마1무마1 or 무마2 로 쿨감 14% 를 챙긴 경우의 쿨타임표
두번째는 이번에 비교해보려는 끝마1무마1 -> 최적화1무마1 로 바꿨을 때 쿨타임표
마지막은 번외로 넣어본 끝마2무마1 or 끝마1무마2 쿨 21% 땡길 때의 쿨타임표 입니다. (참고용)
유성 찌르기와 단죄의 성흔같은 경우 보통의 세팅에서 작열을 채용하지 않기 때문에 작열을 뺐습니다.
비교대상은 첫번째와 두번째 세팅인만큼 다시 가져와서 비교해보면 (끝마1무마1/무마2 vs 최적화1무마1)
주로 사용하는 9개 스킬에 대해서 쿨타임을 다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끝마1무마1/무마2 세팅에서 작열끼고 쿨감 41.52%, 작열빼고 쿨감 26.9% 정도 나오던게
최적화 훈련으로 바꾸면서 작열끼고 쿨감 39.92%, 작열빼고 쿨감 24.9% 정도 집계됩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실제 스킬에서 적용해보면 쿨 짧은스킬부터 긴스킬까지 0.2~0.5초 정도 지연이 발생하네요.
진피의 경우 5% 상승하는 만큼 기존 끝마1무마1 세팅에서 진피 71% 였었는데요 이게 76% 까지 올라갑니다.
■ 끝마1무마1 세팅 -> 진피 71% (기준)
■ 최적화1무마1 세팅 -> 진피 76% (기존대비 +2.92%)
■ 무마2 세팅 -> 진피 77% (기존대비 +3.51%)
사실상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진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무마2와 진피차이는 단 1%p 이고 이는 최종 약 0.57% 차이에 불과합니다.
진피는 올라가는 대신에 쿨감이 저 표 만큼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스킬별로 0.n 초 정도의 딜레이가 생길거고요

(빨간색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나 소모량의 경우에도 끝마에서 10% 잡아주던게 사라져서 조금 더 마나 리스크가 발생할 순 있습니다.
가토에서 드렉탈라스 랜덤매칭으로 수 차례 실험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0.2초~0.4초 정도의 딜레이 증가가
사이클 굴리거나 실전에서 스킬로 종언의 빛 채우는데 있어서 유의미하게 불편한 족쇄로 느껴지진 않았어요.
마나의 경우 마나음식 없이 돌았는데 마르는 느낌 딱히 없긴 했습니다. (랜덤서폿 도/바/홀 공통)
제 기준으로는 보석이 8작열보다 조금 더 높은 경우도 있긴 해서 그럴 수도 있고요
여튼 팔찌 치적이 없는 경우에서도 조금 더 비틀어보는 세팅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무마와 끝마의 쿨감 합산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효율과 궁합 좋은건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킬 쿨 자체가 짧고 쿨감을 발라왔기 때문에 표 정도의 쿨 증가량에 대해서
진피 5% 추가가 유의미할지, 위험할지는 직접 실험해보고 실전에서 사용해보면서 검증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한번 의견 나눠보고 제시해보려고 가져 왔습니다.
물론 더 고점은 한돌3 찍는것도 있겠지만 과하게 쿨 빠지는것도 위험할 수 있다 생각해서 일단은 이렇게 해봤습니다. 그게 더 이득인지 아닌지도 실전에서 봐야할 것 같아요. 허수 루메루스에서 쿨 딱딱 돌아오는대로 미친듯이 박아서 종언 뽑아내는거랑 실전에서의 캐릭터 포지셔닝, 이동, 피격이상 등 여러 변수에 대해서는 그 만큼 쿨마다 스킬을 완벽하게 돌리는게 점점 힘들어 지기도 하니까요.
cf. 실전 경험 용 세팅입니다. 이 세팅 그대로에서 끝마1 <-> 최적화1 스위칭.
팔찌 선택을 못받으셔서 따로 무마2 못쓰고 혼강1무마1 쓰시는 분들께서도 같이 고민해보고
더 좋은 세팅 없을지 의견 나눠보면 대단히 감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