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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비노기 모바일은 탱커라는 개념이 없다.

차칸도야지
댓글: 9 개
조회: 2187
2025-06-11 10:33:39
본가 마비노기가 2시간 무료일 때,
마무리는 항상 던전에 들어가, 골렘에게 죽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던 유저입니다.
판타지 라이프라는 말이 마음에 쏙 들었고, 에린에서의 생활이라는 말이 참 좋았습니다.
모바일 버전이 나온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고, 그전과는 다르지만, 에린에서의 삶이 재밌습니다.

게임과 관련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생겨서 글을 씁니다.
이 게임은 '탱커라는 개념없이 설계' 되었는데, 
'탱커가 역할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가? 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다들 게임 전문가니까, 탱커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게임이 '데미지를 대신 받아줄 수 있는 패턴'이 많은가요?
'데미지를 대신 받아주지 않으면 클리어 할 수 없는 패턴'이 많은가요? 
글라스 기브넨은, '함께 맞기' 패턴도 있을 정도입니다.
모든 직업이 적절히 '패턴에 따라 행동을 하는 것'이 던전 클리어에 도움이 됩니다. 

처음 이 게임을 시작하고, 직업군 설명에 '힐러'만 있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직업 설명이라면 모든 직업을 다 설명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했으니까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죠. '힐러'가 특별한 직업군이다.
'힐러가 있으면 편하고 좋습니다!'를 굳이 설명하고 싶었 던거죠.
왜냐면, '힐러 없이 던전 클리어가 가능'하니까요.

빙결술사 논란이 있을 때, 
빙결술사가 데미지를 최대 90%까지 덜 받고, 다른 몹들을 끌어오기까지 하니까, 
당연히 '탱커'고, 데미지를 덜 넣는게 당연하지!
라고 생각했지만,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냥 '판타지 라이프'라는 선입견에서, 
'마법사'가 파티 플레이에서 '메저'인건 이해가 되지만, '탱커'인건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클래스 설명을 읽다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빙결술사는 '근접 메저'구나. 
마법사 직업군의 '지속피해', '광역피해'를 잘 주기 위해 스킬셋이 구성되었구나. 하구요.
그리고 다른 직업의 설명을 읽다 보니, '탱커'개념이 없는 게임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데미지를 덜받는 직업은 있어도, 
'탱커'라는 직업군은 없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이 게임 설계 단계에서 시간을 오래 들인 게임인 것은
이것저것 찾아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서큐버스의 본모습을 볼 수 있는 방법이라던지,
나오와의 첫만남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라던지,
'판타지 라이프'에 공을 들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빙결술사가 빙결 브레이크를 걸면, 원소데미지가 더 잘 들어가는 것,
힐러 직업군에서 수도사가 근접공격을 해서 근접 케릭터들의 힐이 잘 들어가는 것,
같은 것도 오랜 게임 설계의 결과물이겠죠.

지금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도, 다른 지역이 오픈 되면 달라질 수 도 있다고 봅니다.
고작 의자가 생활력 15000인데, 하우징이 나오면 어떻게 될지...걱정도 되구요.

'전격술사'만 추가되는 것도 직업 설명을 보다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마법사 계열만 '단일딜'에 유리한 직업이 없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마법사는 '지속피해', 화염술사는 '광역피해' 니까요.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전격술사가 업데이트되고, '전격술사가 너무 쎄다'라는 말이 바로 나올 것 같네요. ㅎㅎ

여튼 각자 즐기고 싶은 '판타지 라이프'를 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최고가 되야지!' '어려운 일도 쉽게 해내야지'가 판타지인 분들도 있겠지만,
'다른 삶을 살아야지' '절대 불가능한 것들을 해봐야지'도 판타지인 분들도 있으니,
서로 이해하며 즐겁게 '에린에서의 삶'을 즐겼으면 합니다!

Lv6 차칸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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