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관련 전공이니까 최대한 표현 등등 힘써보겠습니다
전반적인 내용 :
- 빛의 기사라는 타이틀에서 기사보다 빛에 더 초점을 맞춘 느낌. 의도는 알겠으나 너무 빛에 초점을 맞춤. 지금의 사운드는 미하일 보다는 루미너스 같다.
- 피치가 낮아 무게감이 있던 사운드들이 너무 높은 피치의 샘플로 바뀌어서 괴리감이 극심해짐.
더블 점프 :
- 묵직해진 건 좋은데 좀 더 프리신스가 높은 바람소리(Whoosh)가 있었으면 좋겠음
- 소리의 릴리즈가 너무 짧음. 아마 사람들이 어색함을 느끼는 부분이 이 부분일 것임
(기존의 더블 점프는 샥! 하는 Whoosh 효과와 함께 소리 끝의 꼬리 = 릴리즈가 좀 있었음)
- 전체적으로 배음을 더 높여줬으면 좋겠음. 지금 너무 낮은 주파수 쪽의 소리만 강조됨.
로얄 가드 :
(시전)
- 빛을 표현하려고 굉장히 가벼운 소리로 바꾼 걸로 추측하는데 이거때문에 "방패"라는 이미지가 아예 사라져버림. 사운드 팀이 너무 컨셉을 가볍게 생각한 것 같은데 로얄 가드는 명백히 자기 몸을 전부 다 가리는 방패 이펙트가 나오는 스킬임.
- 이 부분은 차라리 이전 시전 사운드와 현 시전 사운드를 합해버리면 해결될 문제로 보임. 기존의 방패 사운드가 워낙 시그니처기도 했고, 기존의 소리가 질감으로 보나 뭘로 보나 전혀 나쁜 소리가 아니었음.
(발동)
- 의도된 것인진 모르겠지만 반격 발동음이 전부 1스택 기준의 소리가 남. 만일 의도된 것이라면, 이 부분은 그냥 기존대로 롤백하는 것이 플레이 경험상 나음.
샤이닝 크로스 :
(일반)
- 너무 가벼워졌는데 이게 쇳소리는 쇳소리가 맞는데 기존의 것이 진짜 '검'의 소리였다면 지금 소리는 '가위'정도의, 높은 음역대의 소리임.
- 도적같이 단도를 쓰는 직업에겐 이 소리가 어울릴지 모르겠는데 한손검을 쓰는 미하일에겐 전혀 안 어울림.
- 터지는 '팡' 하는 소리는 잘 만든것 같음. 이 부분은 앞에 검 휘두르는 소리를 좀 더 피치가 낮은 쇳소리 샘플을 (보통 검 뽑는 소리) 다시 찾아보는게 좋을 것으로 보임
- 그리고 소리랑 이펙트 안 맞음. 터지기 전에 분명히 휘두르는 이펙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휘두를 때 아무 소리도 안 나는 듯이 느껴짐. 앞쪽에 소울 레이지 끄는 소리와 같은 '검 뽑는 소리' 샘플이 같이 들어갔어야 한다고 봄.
(어썰트)
- 이거는 지금 누워도 됨. X자로 베는 이펙트의 소리가 아예 없고 터지는 소리만 남.
- 터질 때의 소리는 적절한데 베는 소리가 아예 없는 건 플레이 경험상도 그렇고 음향상으로도 앞쪽 무음 부분이 너무 길기 때문에 굉장히 부적절함. 마찬가지로 앞쪽, X선이 그어질때 '검 뽑는 소리' 류 샘플이 같이 들어갔어야 한다고 봄.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타격음은 아마 익숙해지면 별 문제 없게 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의 타격음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쪽이었어서 좀 더 뭉툭한 걸로 수정한 듯 한데,
사냥했을 때 크게 나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데들리 차치 :
- 시전 사운드 자체에서 찌르는 소리로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음. 소리는 괜찮은데 마무리가 없어서 그냥 비어보이고 타격감도 없어짐.
- 타격음 배음을 좀 더 높일 필요가 있어보임
스킬 음성 :
- 기합이 너무 잦은 빈도로 나옴.
- 유저들 사이에서 일명 '항아'로 들리는 기합 삭제 바람. 현재 미하일 기합이 60종이 등록되어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저거 삭제한다고 사운드 퀄리티 안 떨어짐. 당장 삭제바람
사운드에서 극적으로 거슬리는 건 이 정도였고, 나머지는 익숙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분석한 내용으로 개선안 넣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