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터] 릴리즈 파일 벙커VI 이펙트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이유와 개선 건의 (많관부)

릴리즈 파일 벙커VI 스킬이 첫 공개가 되었을 때, 직게에서 호불호가 꽤 갈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킬 이펙트의 호불호?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글에서 단순히 스킬이 이쁜지 아닌지를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릴리즈 파일 벙커VI 스킬을 처음 봤을 때 뭔가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이 글에서 그 원인을 3가지를 말해보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밑에서는,

릴리즈 파일 벙커 = 마스터리코어 비활성화 상태의 1~4차 스킬을 말합니다. 붉은색으로 표시합니다.

릴리즈 파일 벙커VI = 마스터리코어 활성화 상태의 6차 스킬을 말합니다. 연두색으로 표시합니다.

섬광표현 = 번쩍이는 별모양의 이펙트를 말합니다.

섬광폭발 = 쨍하게 보이는 넓게 퍼져나가는 폭발 이펙트를 말합니다.

건틀렛 리볼버 = 블래스터의 무기를 말합니다.

기존 릴리즈 파일 벙커 스킬의 스크린샷과, 테스트 서버의 릴리즈 파일 벙커VI 스킬의 스크린샷을 가져와 비교하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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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파일 벙커VI 스킬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첫번째 이유

: 스킬의 첫 시작점이 부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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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샷은 릴리즈 파일 벙커 스킬의 섬광표현과 섬광폭발의 첫 프레임 모습입니다.

여기서, 섬광표현과 섬광폭발 라인에 선을 긋고 만나는 지점에 점을 찍어보면

보시는 것처럼 건틀렛 리볼버(무기)가 있는 지점에 점이 찍히게 됩니다.

릴리즈 파일 벙커라는 폭발 공격은 건틀렛 리볼버라는 무기에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섬광폭발의 시작점이 건틀렛 리볼버가 있는 지점일 때, 스킬을 사용하는 플레이어가 자연스러움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이번에 새롭게 나온 릴리즈 파일 벙커VI 스킬의 첫 프레임을 보면,

이렇고, 여기에다가 위에서 했던 것처럼 섬광폭발 라인에 선을 긋고 만나는 지점에 점을 찍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보시다시피, 빨간 점이 캐릭터의 머리 부분에 있습니다.

즉, 섬광폭발의 시작점이 건틀렛 리볼버가 아닌 캐릭터의 머리인 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스킬을 사용하는 플레이어가 부자연스러움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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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파일 벙커VI 스킬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두번째 이유

: 전체적인 이펙트가 너무 캐릭터 쪽으로 치우쳐 있어 캐릭터를 과하게 덮고 있고

 납득하기 힘든 부분까지 이펙트가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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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릴리즈 파일 벙커 스킬의 중간쯤 섬광폭발 장면입니다.

이 사진에서 선을 하나 그어서 보면

보시는 것처럼 캐릭터의 앞 부분으로 섬광폭발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블래스터라는 캐릭터는 건틀렛 리볼버라는 무기를 착용하고 주먹을 내지르면서(실제로 위 스샷에서도 주먹을 내지르는 모션임) 릴리즈 파일 벙커를 사용한다는 점으로 볼 때, 캐릭터의 앞 부분에 섬광폭발이 표현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릴리즈 파일 벙커VI를 보면

이렇습니다. 여기서 최대한 아까와 같은 부분에 선을 그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펙트가 너무 캐릭터쪽으로 치우쳐 있다보니 캐릭터를 덮고 있고, 특히 캐릭터 머리 위 뒤쪽까지 섬광 이펙트가 표현되면서 캐릭터가 주먹을 앞으로 내지르면서 건틀렛 리볼버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는 납득하기 어려운 형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인해 스킬을 사용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스킬을 사용하였을 때, 부자연스러움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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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파일 벙커VI 스킬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세 번째 이유

: 왜인지 미묘하게 어긋나 있는 건틀렛 리볼버(무기)의 위치와 폭발 이펙트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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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파일 벙커라는 스킬은 건틀렛 리볼버의 불릿을 소비하여 실린더 게이지를 채워서 사용하는 스킬이므로 시작점이 건틀렛 리볼버임은 사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자 그럼, 처음에 보여드렸던 기존 릴리즈 파일 벙커 스킬의 첫 프레임 스크린샷에서

건틀렛 리볼버 위치에 빨간 점을 찍고, 섬광폭발의 가장 좁은 곳에 선을 그어보겠습니다.

건틀렛 리볼버의 위치, 번쩍이는 섬광표현의 위치가 모두 한 점에 위치하고, 섬광 폭발의 가장 좁은곳이 점의 앞에 위치하니 폭발 시작점의 기준이 명확해지고, 이는 스킬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느껴지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릴리즈 파일 벙커VI에서 건틀렛 리볼버 위치와 번쩍이는 섬광표현의 중앙과 빨간 점을 찍고,

섬광폭발의 가장 좁은 곳에 선을 그어보면

이런식으로 그려집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틀렛 리볼버의 위치와 섬광표현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음으로서 폭발의 시작점이 모호해지고, 폭발의 가장 좁은 곳이 점들 뒤에 있게 되면서 건틀렛 리볼버를 앞으로 내지르는 모션인데 정작 폭발은 건틀렛 리볼버의 앞이 아니라 뒤, 아래, 위에서 시작되는 것 같은 중구난방한 느낌을 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인해 스킬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어딘지모를 부자연스러움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개선하였으면 좋겠는가?

제 생각에는 이펙트의 전체적인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번쩍이는 섬광표현 이펙트의 중앙점과 건틀렛 리볼버의 위치를 일치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폭발 이펙트의 위치를 전체적으로 캐릭터 앞쪽으로 조정하여, 폭발 이펙트를 캐릭터와 건틀렛리볼버 앞쪽으로 위치시킨 후 주먹을 내지르는 모션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블래스터 유저분들이 릴리즈 파일 벙커 스킬의 화려하고 멋있는 이펙트를 좋아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개선점이 적용이 되어서 더 자연스럽고 멋있는 릴리즈 파일 벙커 이펙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