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후 마스터리 코어로 뭘 받아야 좋을지 개인적인 희망사항을 말할 겸 이론상 딜 대비 실제 보스에서 딜누수가 얼마나 나는지 스킬의 사용횟수 위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단 전투분석 먼저 보겠습니다. 수련장 전분은 메르쿨감을 고려한 5.7분이고, 진힐라 전분은 3극딜 후에 피가 좀 남아서 20초가량 레블, 레업라만 추가로 사용했습니다.
허수아비-보스에서 주요 스킬들의 사용횟수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레블 : 462->300 (분당 약 81회->50회, 62%)
레업라 : 104->76 (분당 약 18.2회->12.7회, 70%)
오리진 : 81->81 (100%)
인팅* : 342->260 (76%)
소오버 : 219->202 (92%)
일루전 : 204->204 (100%)
발할라 : 108->106 (98%)
파택 : 647->533 (82%)
*인팅의 경우 서버렉에 따라 타수가 달라지는 유일한 스킬로 이론상 20초에 약 99회, 오리진 극딜에는 약 69회 발동하여 허수아비 기준 약 270회 발동해야 하지만 수련장 측정시 72회(14~15초 분량) 더 발동해 타수에 왜곡이 생겼습니다. 실제로는 10% 내외의 누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표적인 평딜보스인 진힐라에서 빡빡하게 평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레블, 레업라의 딜누수가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파티격이나 딜타임이 짧은 보스에서는 훨씬 더 많이 누수가 날 것입니다.
실전에서 딜 누수가 난다는 것은 46개 직업 모두 해당하는 문제이고 이 부분에서 특별히 유난을 떨겠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앞으로 받을 마스터리 코어는 실전에서 누수가 적은 스킬들 위주로 받아와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허수아비 기준 발할라300%, 레블30%, 파택100% 상향은 DPM상 비슷한 상승률을 보이지만 보스전 체감은 발할라의 경우가 압도적일 테니까요.
마음같아선 레블 퍼뎀 절반 떼서 누수 적은 스킬들에 분배해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여러 스킬들의 딜을 한번에 조정해줄 만큼 세심한 패치를 해온 운영진이 아니었으니 남은 마코라도 누수 적은 스킬로 받아야지요..
따라서 세번째 마스터리 코어는 반드시 발할라에 힘을 주는 방향으로 받아야 합니다.
현재 마스터리 코어로 나올만한 가능성이 있는 스킬은 발할라, 파택, 신규스킬로 보입니다. 대체로 이론상 DPM이 낮은 직업들이 신규스킬을 받는 모습을 보여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세 스킬 혹은 두 스킬의 조합으로 남은 두 코어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합니다.(발, 파+신 or 발+파, 신규 등등..)
신규 스킬의 경우 대체로 딜 상승량이 높고 평딜 위주인 특성을 보입니다. 옆집 팔라딘이 받은 신규스킬이 팔라딘의 부족한 총DPM과 평딜량을 적절히 보완해준 예시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히어로는 지나치게 평딜에 치우쳐있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발할라 단일코어로 극딜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네번째 마코는 파택 혹은 파택+신규스킬로 총 딜량을 높이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