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데미지의 가치를 알기 위해선 먼저 이 겜의 딜구조를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 (주스탯 * 4 + 부스탯) * 총 공격력 * 무기상수 * 직업보정상수 / 100 ] * (스킬 퍼뎀 / 100) *
(크리티컬 발동시) 크리티컬 데미지 보정 *
[ (100 + 공격력%) / 100 ] *
[ (100 + 데미지% + 보공%) / 100 ] *
방어율 무시 보정 *
렙차 보정 *
속성 보정 *
(아케인포스 필요 적의 경우) 아케인포스 보정 *
숙련도 보정 * [ (모든 최종데미지 계산값% + 100) / 100 ]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점은 유저가 장비 템을 통하여 올릴 수 있는 스텟은 크뎀을 제외하고 전부 100으로 나눠진다는 것이다. (크뎀 장갑이 씹사기인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가 템으로 높게 올릴수 있는 수치는 전부 각 각의 그룹에서 100으로 나눠진다.
예를 들어, 데미지 보공 + 100 종합이 440이면 실질적으로 4.4가 남고, 400은 4가 남는다
소실된 값은 전자는 39.6, 후자는 이 된다 36.0
쉽게 말해 레전 보공 1줄 최댓값 40을 가져와도 실질적으로 40중 36이 썰려나가버린 셈이다.
즉, 100으로 나눠지는 그룹은 순수한 수치가 높아질수록 효율이 곤두박질친다.
데슬이 보공효율이 개 썩창난 이유가 여기에서 나온다.
특정 수치가 높을수록 효율이 떨어지는데 우리 데붕이는 스킬에 보공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때문에 데슬은 공격력%를 가곤 하는데,
공격력%는 태생적인 수치가 낮아 고점에서도, 저점에서도 그리 효율이 좋다고 볼 수 없다. (한줄 최대 12%)
즉, 사실상 데슬은 저점에서만 강력한 직업이라 봐도 무방한 것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최종데미지는 곱연산이다.
즉, 최종데미지는 더하고 나눠지는 것이 아닌, 곱하고 나눠지는 것이다.
때문에 어느 스펙 대에선 정직한 딜 상승을 보장한다.
200에서 최종 데미지 20을 더하면 종합 220에서 100이 나눠지고, 최종뎀 40을 먹었다면 종합 280에서 100이 나눠지는 것이다.
즉, 데슬에게 있어서 최종뎀은 스펙업의 무한 딜레마를 해결 해주는 가뭄의 단비 같은 것이다.
때문에 극포실 데슬은 루포실 데슬보다 잠재 옵션이 압도적으로, 다른 직업 이상으로 아주 아주 압도적으로 옵션이 좋아야 지만 따라 잡을 수 있다. 자체 보공이 높아 가성비 박살난 스펙업 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펙업 가성비가 떨어지는 초고스펙에선 루인 포스실드가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아예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수준으로 말이다.
결론: 데슬로 고점 볼거면 루포실 강제, 그냥 선택의 여지가 없음. 안 가면 개손해. 근데 루포실을 쓰는 이유가 딜뽕, 혹은 컨트롤에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다. 어쩔 수 없어서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