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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복귀할까 싶다가도 ㅈ같아서 못하겠음

두발걸린한우
댓글: 1 개
조회: 2167
추천: 4
2025-06-09 11:43:37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적었기에 글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메이플의 시작을 아란으로 했고 해킹당했어도, 새로 아이디를 만들었어도, 서버를 옮겼어도 무조건 아란으로 본캐를 키웠다.
이유는 시원시원한 타격감, 조작감 그리고 이펙트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으로 다른 캐릭터를 키울 생각은 일절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개화월영 이 잡것이 모든 것을 망쳐놨다.

아란은 분명 공격 궤도에 따라 이펙트가 결정되었다. 폴암이 움직이는 궤도에 따라 곰탱가 발바닥을 휘둘렀고, 앞으로 찌르듯 공격하면 호랑이가 앞을 휩쓸었다. 땅을 세게 내려치면 펜릴이 나와 바닥을 갈라놓았고, 돌진하면 폴암답게 전방을 휩쓸면서 이동했다.
나중에 추가된 것이긴 하지만 오리진 스킬은 '거대한 폴암' 답게 전방을 벤다는 느낌이 아닌 강제로 찢는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이점 또한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개화월영은 과연 무엇을 계승했을까?
이펙트? 타격감? 조작감?

내가 공격하는 것인지 사신수가 공격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이펙트, 내 공격 궤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적의 뒤통수를 공격하는 청룡, 대체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 없는 타격감, 10년 이상 키우면서 몸에 익혀버린 조작감마저 전부 달라졌다.

지금 보면 아란이 개선이 많이 된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성능과는 별개로 게임하는 사람들 입장으로 개화월영은 좋은 점이 단 한 개도 없는 막무가내씩 패치이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하나 안 남아있고, 내 분신과도 같은 캐릭은 더이상 내가 알던 캐릭이 아니다.

요약하자면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가지고 있던 것을 빼앗긴 기분이다.



복귀할까 생각하다가도 이 ㅈ같은 변화에 아무런 피드백도 없는 상황이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경악스럽다.

내 캐릭터가 더 이상 보기 싫은 것도 있지만, 취급 때문에 게임 복귀를 못 하겠다.

Lv14 두발걸린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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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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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디오라25-06-1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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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도 딜빼곤 타격감도 구리고 이딴게 메인스킬인가싶음
    답글
    비공감0공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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