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 스택화 되기 전 테섭에서 뜬금없는 너프를 받았습니다.
이는 마코가 모두 나오고 데이터를 수집한 뒤 데슬이 받은 첫번째 밸런스패치였습니다.
마스터리코어를 모두 출시하고 나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내부 기준에 따라 데미지 조정을 하였는데 이 때 운영진은 데슬의 현재 위치가 내부 기준에 비해 높다고 판단하여 너프를 했다고 가정하면,
운영진은 데슬의 유틸이나 딜효율, 난이도를 상당히 고평가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데슬은 특수 스탯 직업도 아니고, 연계 직업도 아니고, 눌러야할 스킬도 많지 않으며, 무적기나 글라이딩 등 생존 유틸이 좋고, 무적 극딜까지 보유했습니다.
그래서 데슬의 고저점 차이를 줄이면서 dpm을 하위권으로 설정한 것이죠.
물론,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데슬은 그렇게 만만한 직업이 아닙니다.
dpm 기준은 루포실을 기준으로 하면서 교불과 피격뎀증은 리스크로 치지도 않고, 어웨와 오리진 버프 조기 종료로 인한 딜로스, 크확 및 뎀퍼 불균형으로 인한 투자효율 감소, 최악의 딜압축과 약한 극딜, 뻑뻑한 조작감과 후딜 등.
운영진은 허수아비에선 잘 느껴지지도 않을 단점들을 쏙 뺀 채 실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그놈의 내부 기준에 맞게끔 데슬을 하위권에 쳐박아놨습니다.
뜬금없는 너프로 설마 했는데 이번 최종뎀 0퍼와 그 후속 조치들을 보고 확신했습니다.
운영진은 지금 데슬을 약해도 되는, 약해야 하는 직업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실전 보스를 한번이라도 해봤으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 운영진의 무능력함을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직업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뉴비에게 자신있게 데슬을 추천하실 수 있으신가요?
데슬은 쉬운 직업이 아닙니다.
리스크를 없애든지, 리스크에 합당한 데미지를 주세요.
(데미지는 그냥 주세요. 지금 지나치게 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