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히어로의 몰락은 리마스터로 시작된거 같습니다

리마스터 전에는 고유의 확실한 개성인 콤보 시스템이 존재했거든요 그중에서도 특히 데스폴트에 붙은 최종뎀 구조가 엄청 특별했죠

무적기를 순수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구조
하지만 그 빌미로 확실한 DPM을 받았었다고 생각해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죠
근데 현재는 리스크 자체가 없어요 게이지도 없고 연계도 없죠 아 준극딜도 없네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아무 특색이 없고 심심한게 현재의 히어로 구조입니다
그 당시에도 데폴에 최종뎀을 삭제해서 순수 무적기로 만드는 것에 대해 찬성파 반대파가 나뉘다가 결국 찬성 쪽이 많아서 인구수 빨로 반대파 조롱한걸로 아는데 이젠 피부로 체감하시니 확실히 아시겠죠

무조건 개선 개선 쉽게 쉽게가 좋은게 아니란걸요
그 당시 했던 말 중 웃긴게 생각나는데요
“일단 받을 수 있는건 다 받아라“
지금 히어로 꼴을 보세요 그 당시 찬성파가 히어로를 이렇게 만든데에 전 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쉬운 직업은 쎄야 할 명분이 없습니다
연계도 게이지도 없었으면 불편한 무적기라도 족쇄로 들고 있었어야죠

그랬다면 쉽지만 불편한 직업으로 DPM 한정 상위권에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뭐 제가 여기서 님들 회초리 들려고 쓰는 글은 아닌데요 유독 히어로 유저들이 꽉 막힌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완전 모 아니면 도에요 물론 커뮤 특성상 그런거겠죠?

저도 히어로를 키우고 있고요 답답해서 쓰는 글입니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데폴에 최종뎀 족쇄를 다시 받고 싶네요 그럼 보스에 따라서 플레이는 좀 불편할 수 있지만 리턴을 열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요즘 보스 내는 기조를 보면 무적기는 사실 해방 무적만 있어도 왠만한건 다 패턴 숙지로 파훼가 가능한 부분도 있으니깐요

연계 게이지 족쇄 아무것도 없는 직업이 단 1개라도 있는 직업들보다 쎄야 할 이유는 1도 없으니깐요

쉬움을 유지하면서 강해지려면 데폴에 족쇄 채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