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시스] 그냥 키네시스는 온전한 성능의 스킬이 전무함

먼저 키네시스 스킬 중 주력기인 불릿과 메테리얼 같은 스킬을 단일로 봤을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퍼뎀과 범위 등을 가지고 있음

이는 고유 자원인 PP 사용에 대한 리턴이라는걸 알고 있을 것임 원젠에 4불릿, 많아도 5불릿 이상은 어려우며 평딜시 그랩을 섞지 않는다면 메테리얼을 무한정 사용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알 수 있음

이렇게 키네시스는 설계부터 제한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캐릭터임 그런데도 키네시스의 스킬에는 추가적인 하자들이 너무나 많은데

극딜기들부터 살펴본다면

얼티메이트-무빙 매터
90초 쿨 30초 지속
구체를 지속적으로 조작해줘야함 이동을 자주 하는 보스의 경우 컨트롤로 커버 불가능한 딜로스를 유발하는 단점이 있음

로 오브 그라비티
60초 쿨 22초 지속
몹에게 부착하여 사용한다는 점에서 키네시스의 스킬 중에선 가장 온전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잡몹이 존재하는 보스전의 경우 타격 간격이 늘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단점이 존재함

싸이킥 토네이도
180초 쿨 20초 지속
키네시스 본체 위에 떠다니며 지속적인 타격 이후 던져지며 폭발하는 나름대로 이상적인 딜링기로 보일 수 있으나
심각할 정도로 낮은 퍼뎀으로 인해 딜링기로써의 가치가 상당히 낮음 ( 점유율 5% 이하 )

싸이킥 오버
180초 쿨 26초 지속
지속시간 내 pp소모 절반과 pp회복을 제공하는 스킬
일정 시간동안 PP 제한을 풀어버리고 강력한 퍼뎀의 메테리얼을 연속해 사용가능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스킬임
다만 키네시스 극딜기들의 격렬한 PP소모량으로 인해 극딜 시작에 사용해줘야 하는 버프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진 스킬 어나더 렐름의 긴 시전시간에 지속시간을 상당수 빼앗긴다는 단점이 존재함

이계의 잔상
60초 쿨 50초 지속
지속 시간 동안 ap를 투자한 모든 능력치 18% 증가,
공격시 HP/MP를 확률적으로 3% 회복시켜주는 설치형 버프
겨우 이 정도 성능을 비는 시간이 있는 설치형 버프로 받아야 할 정도로 키네시스가 강한 직업이었는지 의문이 드는데 이것조차 그냥 주기 싫었는지 시전시 HP 5% 소모라는 코스트까지 존재함

오버로드 마나
최종뎀 8% 버프
고유 자원 직업이라고 그냥 최종뎀을 가져가는게 아니꼬웠는지 생존력에 직접적으로 영향가는 HP를 0.3%씩 가져가는 전설적인 스킬임 심지어 초창기엔 1%라는 정신나간 소모량을 자랑했는데 지금도 진힐라 기준으로는 극딜을 하고나면 맞지 않고서도 체력이 반 이하로 내려간 키네시스를 발견할 수 있음

이외에도 굳이 기본쿨+캔슬시 패널티를 가진 싸이킥 무브라던가 존재 자체가 보스기/사냥기로써 다른 스킬과 경쟁 할 수 밖에 없는 얼티메이트 -싸이킥샷 지속/쿨 30초로 같은 디버프인 싸이킥 그라운드 등 상당수의 스킬들이 추가적인 하자를 가지고 있음

결과적으로 말하고 싶은 내용은
키네시스가 정말 이런 하자와 패널티들을 가질 정도로 강한 캐릭인가? 개발진에게 물어보고싶음
PP라는 고유자원으로 인해 편의성도 부족하며 딜이 강하지도 않고 스킬의 구조에서도 90초 극딜로 불리함을 가지는데 30초 지속으로 딜압축조차 되어있지 않는 직업이 왜 존재하는건가요?

이번 마스터리 코어도 사실상 코어를 열거나 레벨을 올릴 이유가 없는 스킬을 받아버렸는데
최소한 이런 홀대에 대해 근거가 되는 지표라도 보여주던가 의도를 알려줬으면 좋겠음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