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메이플 시작해서 키운 플위 드디어 보내주네요
템은 경매장에 다 올려뒀고, 씁쓸할줄알았는데 후련합니다.
접기로 마음먹은 큰 이유는..
한번쯤 내 직업이 사기라는 말을 들어보고싶고 파티에서 환영받는 직업이고 싶었어요
시너지가 좋았던 시절, 내 직업이 강해서라기 보다는 적어도 파티에선 환영받기때문에 오래 버틴것같습니다.
제네시스 해방퀘스트 하드루시드, 하드윌 안되던시절부터 꾹꾹참았습니다.
언젠간 빛을 보겠지... 아래있는 직업도 올라갈 일이 있겠지...
제 부캐릭중에 암흑기를 같이 걷던 "데벤져"는 빛을 본적있어요 사기라는 얘기도 들은적있구요
"플위도 올라갈 일이 있겠지"하며 8년을 기다렸습니다.
운영진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는데 플위는 데벤져처럼 올라갈 수 없겠더라구요
이제는 시너지 정상화로 인해 환영받지도 못하는 "시너지"라는 면목으로 절대 상위권(ex은월 정상화)으로 올라갈수없고 운영진쪽에서 등 돌리고있는 직업을 왜 버티고있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쯤 애정있게 키운 캐릭이 사기다 소리 들으면 얼마나 기분좋은지 플위분들은 공감 안되실거같아요
플위만 해보고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을수있지만 저는 림보를 6개의 직업으로 다녀보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플위는.. 부캐급으로만 냅두고 렌키우러 갑니다.
모든 하위권 직업이 바라는 점은 버프가 아닌 최소한의 관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렌도 지금 데미지가 약하다는 소리가있고, 좋은직업이 아닐수 있어요
하지만 적어도 운영진이 외면하는 직업이 아니라는건 확실합니다.
저는 떠나지만 그래도 플위의 버프를 외치고있겠습니다. 다들 좋은하루보내십쇼
편의성 측면에서 충분히 합리적이기에 저도 렌 진심부캐로 키울생각ㅜ
이직업은 관뚜껑 닫아야하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