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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라라 밸패 소감 및 정말로 절실한 개선사항

봄꽃보단단풍
댓글: 28 개
조회: 1839
추천: 31
2025-08-26 09:19:45


흡수로 딜파이 넘어가는게 정말 싫었지만, 

그만큼 용맥이라는 족쇄가 사라지는게 더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운용해보니 얻은것보다 잃은것이 훨씬 크다는 것을 사무치게 느낍니다. 

솔플보스는 카칼솔플 익스우솔플 미세하게 빨라지거나 비슷한 것 제외하고 운용 난이도만 증가했으며

팟격보스는 유의미한 클타임 변화는 전혀 안 느껴지고 피로도만 몇배는 늘었네요. 

라라보다 좋은 직업들이 최종뎀받고 버프받고 상향된걸 보면 

원래도 최하위권이였던 라라의 입지는 이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폐기물까지 온 것 같네요.

분출의 딜지분률이 흡수의 딜파이로 옮겨가면서 감소한 실전딜을 그나마 새로 생긴 준극버프로 인한 극딜 지분률의 소폭증가가 매꿔주면서 현상 유지는 간신히 했으나, 

남은건 비슷한 딜량과 훨씬 더 불쾌해진 운용 매커니즘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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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는 그냥 태생부터 답이 없었나 봅니다. 

환불사태라는 게임이 휘청거리던 시기에 태어나서 주목도도 낮았기에 신캐들 대부분 누리는 전성기도 못누렸고

참신함을 참칭하는 병신같은 용맥이라는 딜구조에 스트레스만 받다가 

그 족쇄를 벗어 던지는 순간마저도, 흡수에 가중치를 빼앗기면서 10초마다 0.5초 선후딜 달린 설치기를 갱신하면서 평타까지 욱여 넣어야하는 전무후무한 캐릭이 되어 버렸네요. 

캡틴 통통배들을 데드아이, 윙즈없이 10초마다 갱신하면서 속사기도 아닌 평딜을 윈드워크 월 없는 윈브처럼 넣어줘야하는 캐릭인데 딜량마저 처참한 캐릭이 되었다 이해하면 빠를 것 같습니다. 

밸패팀이 과연 사내에 따로 존재하는지 모르겠으나, 개발자는 이 직업에 관심도 없으며 돈이 될만한 유저풀도 확보를 못했기 때문에 항상 뒷전일것이 자명하고

유저들 또한 만족충&흡수충들의 분탕때문에 매번 의견 갈리고 모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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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시나요? 

제가 최근에 작성했던 10추글에 댓글로 흡수 상향하고 분출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며 다른 라라 이해도 높으신 유저분과 댓글을 20개 넘게 쓰시면서 싸우시던 분들 입 싹 닫고 라라 망했다고 누워 있습니다. 

1년전 6차와 함께 대규모 밸패 들어 오면서 부족하다고 누누히 이야기해도, 입막음하면서 만족 하라던분도 그해 펀치킹 점수 나오고 라라가 약하다는것이 공공연하게 밝혀지고 나서야 태세전환 하시더니 아직도 이 게시판에 상주하면서 개선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화룡점정인건 그 열의 넘치는 개선글에는 지금 운영진이 어플라이하고 패치한 흡수버프화/온오프화 요구가 있다는거죠. 어떻게 보면 운영진이 그 개선글을 제대로 반영해주긴 했네요.

흡수에 딜파이 뺏기면 안된다고 할때마다 등장해서 저열한 게임 이해도로 이 악물고 흡수/분출 동시 사용을 주장하시던 분들도 원하는대로 해줬는데, 우디르 마냥 캐릭 망했다고 징징글이나 올리면서 누워 계신것을 보면 기가차서 헛웃음만 나올뿐입니다.

ㄹㄹㅈㅇ님 접으시고 그나마 열정적으로 연구하며 클타임 깎으시던분 마녀사냥해서 내쫒은분들도 아직도 이 게시판에 상주하면서 흡수 상향하고 동시에 같이 쓰자는 악성 개선글이나 쓰고 계셨죠 

참 신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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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치는 라라가 드디어 앓고 있던 용맥이라는 불편한 매커니즘을 벗어 던지는 상징적이고 중요한 밸런스 패치였습니다. 

그런데 분출의 딜파이가 엉뚱하게 흡수로 이동하면서 쫄딱 망해 버렸습니다. 

분출의 딜파이가 해강산굽굽이큰기지개용솟음으로 이동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그대로 들어오면서 동시에 저열한 모빌리티 관련 유틸기에 보정이나 상향패치가 들어왔어야 했었는데, 너무 뼈가 아프네요

흡수를 롤백해주는게 최선이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적다는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그나마 꼭 필요한 타개책 및 구조적인 개선사항은 크게 다섯가지인 것 같습니다.

1. 실용성없는 자취를 스탠다드한 법사직업군 텔포로 바꿔주거나, 선후딜 대폭 개선하고 스택삭제 (렌처럼)

2. 분출 갱신주기를 해/바람/강 모두 똑같이 맞추고 동시에 지속시간을 30초이상 길게 해준다. 

3. 분출 타격 판정 개선 

4. 깡딜 상향. 개인적으론 극딜 버프기가 추가되는 방향이 좋아 보입니다. 태생적인 극딜 버프기의 부실도 라라의 발목을 잡고 있는 큰 문제라고 보거든요.

5. 존재 의의가 의문인 잠깨우기 사출기화

사실 1-5번보다 더 확실한 개선사항은 정뿌말고 분출에 흡수가 터지는건데, 이것만 해주면 어지간한건 다 참을 수 있을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이것들 말고도 리페어할 문제점이 태산처럼 많지만, 가장 절실하고 급한건 이정도인 것 같아요.

라라라는 캐릭에 정이 붙어서 혹은 그냥 라라가 좋아서 못 떠나시는 분들, 매몰된 시간과 비용 때문에 물린분들, 그냥 모든 라라 유저분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라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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