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딩 폭력적이고 천박하긴한데 얘보다 더 좋은 비유 생각안남
내가 본캐로 이 직업 선택할때 전직업 오리진 영상 보면서 내 기준 가장 멋진거로 했는데 천국을 소환한다는 컨셉의 오리진이랑 전체적인 스킬들의 색감 그리고 이펙트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이 비숍이었음. 지금도 얘네들이 마음에 든다는건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직업이 점점 비숍이 아니라 창녀가 되어가네
엥? 아무리 그래도 비숍을 창녀랑 빗대는건 너무 과하지 않나요? 틀렸음 이 직업은 창녀가 가장 적절한 비유긴함. 같이 있을 땐 기분 좋은데 멀리서 보면 더럽다고 욕하는 지금 신세에 딱 맞음.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직업을 점점 창녀로 만든건 본캐로 애정있게 키우는 사람들이 아니라 대부분 부캐로 쌀 모으는 녀석들이었음
시너지 대거 너프 먹기 전 프레이는 진짜 말도 안되게 강하긴 했음. 파티원을 지속시간 동안 홍콩으로 보내어 보스를 순식간에 가루 만드는 느낌. 한마디로 기분 존나 존나 존나 좋게 해주는 스킬이었음. 이게 워낙 사기다 보니 비숍을 부캐로 키우면서 '창녀'짓 하는 놈들이 점점 많이 생김. 프레이 하나만 믿고 스펙 차이 훨씬 많이 나는 딜러들한테 자기를 스펙 차이만큼 유료 결제 하게 만든거임. 쌀숭이 부캐 비숍보다 훨씬 많은 돈, 시간 쓴 딜러들은 당연히 존나 꼬왔겠지만 같이 가면 엄청 편해지긴 하니까 속으론 부글부글 끓으면서 많이들 갔겠지.
근데 이건 김창섭도 존나 꼬왔을거임. 프레이 하나 때문에 왠만하면 못깨는 보스들을 쉽게 클리어하는 데이터가 쌓이는걸 보고 화가 존나 났겠지. '호구들이 스펙업 하느라 돈을 마구 써야하는데! 저 창녀가 게임 컨텐츠 속도를 가속화하네?' 이 생각 분명히 있었을거고 웨폰링은 프레이에 적용안되게끔 하는 패치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실험해보다가 마지막엔 시너지 대거 너프 칼질이 들어옴
비숍을 제외한 직업들은 김창섭한테 열렬한 환호와 찬사를 보냈음. 이유는 그동안 존~~~나 꼬왔으니까. 시너지 너프 어느 정도 예감을 하고 있던 본캐 비숍들도 생각보다 과한 너프 수치 보고 머리가 띵했음. 그렇지만 목소리도 못냈지 왜냐하면 내는 순간 돌 무더기가 바로 쏟아지거든. '너희 중에 죄없는 자만 이 여자에게 돌 던져라' 라고 커버쳐줄 그런 예수 같은 사람도 없으니 그냥 돌 쳐맞으며 수긍할 수 밖에 없었지. 그나마 솔플은 상향 아니냐고 좋아진거 아니냐는 의견도 봤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노말 칼로스 솔플 20분 걸리던거 18분으로 줄었다고 행복해 하는 유튜브 숍 영상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질 않음.
이 때부터 지옥 시작이었음. 김창섭 본인 예상보다 거센 반발도 전혀 없었고 이 창녀를 팰 때마다 사람들이 환호하고 좋아하니까 정도를 모르고 선을 마구넘으며 패기 시작함. 얼마나 재밌고 얼마나 비웃었을까? 시너지 칼질해놔서 전부 스펙업 강제 시켜놨는데 창녀가 복날 개패듯이 쳐맞고 있는 상황이 마냥 좋다는 애들 보면서 ㅋㅋ 어블이나 홀심도 '쓸만한'으로 해서 모든 직업 상시 들고 다닐 수 있는 비숍의 손 비숍의 입 같은 오나홀 장난감화 했으면서 그것도 모자라서 홀리 파운틴이라는 새로운 분수 오나홀 만들어서 배급까지 해버림. 내 기억이 맞다면 라방에서 쓸만한 홀리 파운틴 말할 때 비숍 여러분들한테는 죄송하게 됐다 그런 뉘앙스 일절 없었던 걸로 앎. 그나저나 막 새로 들어온 뉴비들은 이 스킬들이 원래 비숍 스킬인거 알기나할까 모르겠네.
아무튼 기분 존나 존나 존나 좋게 해주는 프레이 스킬이 기분 그럭저럭 좋게 해주는 스킬 정도로 떡너프 당하고 그것마저도 심지어 파티원 수 많아지면 1/N로 좋아지는 현실마저 고증하는 완벽한 창녀가 되었음. 이런 병신같은 현실인데 이 직업하는 일부 창녀들 (숍게 주간화제에 왠만하면 다 있음) 은 아직도 할만한걸 넘어서 오히려 사기였다는데 이 시발 기본 체급이 창녀로 태어났는데 어떻게 사기인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 팔 꺾어버리고 거기에 네일아트 손톱 달아주면 그게 상향이냐 이 병신 할만충 새끼들아?
어쨌든 이 직업은 이름을 창녀로 바꿔야함. 그래야 뉴비들이 와서 뭐야 왜 이 직업은 이름이 창녀인가요?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지. 김창섭이랑 운영진이 이 글 혹시라도 본다면 이 직업 하는 애먼 피해자 뉴비들 안생기게 직업 이름 창녀로 바꾸는거 진지하게 적극 검토해주길 바람
그리고 계속 생각해봤는데 날먹 마인드 몸숍이 문제였으면
1. 285LV 미만 비숍은 파티플레이 금지
2. 메이플 아이디 내 캐릭터 중 비숍이 레벨 가장 높지 않을 경우 파티플레이 금지
이 두개만 걸어놨어도 창녀 마인드 부캐 비숍 99.9퍼센트는 박멸했을거임
기존의 개사기 시너지였을 때 퍼클런에 비숍이 고정되는 문제?
그건 퍼클런 해당 보스에 한해서만 잠시 숍 시너지 왕창 너프하는 형식으로 어떻게든 밸런스 맞췄으면 쉽게 풀릴 문제였음
일개 유저인 나마저도 이렇게 해결책 손쉽게 내놓는데 니들이 과연 이 방법을 전혀 몰랐을까? 그냥 너네는 어떻게든 시너지 너프를 해서 돈을 더 빨고 싶은거잖아? 리웨 쓰니까 프레이 10초 줄인다는 그럴싸한 변명은 기가 막히긴했다 창섭아 ㅋㅋ 10만까지 스펙업 할 계획이었는데 다 취소하고 MVP도 내려놓고 돈 절대 안써줄게 ㅇㅇ 너는 내 마지막 이성의 끈을 잘랐어
3줄 요약
1. 시너지 개사기 시절 부캐 비숍으로 창녀짓 하는 애들 많아짐
2. 이런 점을 구실 삼아 프레이 병신 만들고 모두 스펙업 강제하는 상황 발생
3. 그런 상황임에도 대부분 어휴 꼴 좋다라는 반응 이후 이 직업은 유저들 평균에 맞게 점점 개병신 창녀 되어가는중
그리고 시발 창섭아 캐릭터는 우리 분신이라며 근데 왜 비숍만 자꾸 븅신을 만들어 (븅)신창섭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