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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이었다...

아가비숍
댓글: 1 개
조회: 559
추천: 1
2026-09-10 16:51:06

메이플이 탄생한 이후부터 오늘까지.

몸숍 날먹이라 불렸다.
프레이 원툴이라 불렸다.
숍밑딜 숌밑딜, 

퓨딜보다 약해야지. 

숍은 무조건 약해야지. 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하고싶은 말은 많았지만, 꾹 참았다.


우리는 그저 버텼다.

파티원 케어가 필요없는 상위 보스에 눈치보며 돌았다.
시너지 너프로 동체급 파티원보다도 훨씬 약한 딜로 묵묵히 비숍을 했다.
보다 더 나은 비숍의 삶을 위해, 이를 악물고 버텨왔다..

그리고 오늘.

본격적인 밸런스 패치를 앞둔 지금.
바람소리와 스산한 빗소리가 창밖을 때린다.

폭풍전야.


날먹숍이라 비웃던 이들에게 반박글을 달지 않았다.
몸숍이라 조롱하던 이들에게도.
프레이싸개라 부르던 이들에게도.

말로 증명하지 않는다.


니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오랜 시간, 우리는 남을 빛나게 했다.

이제는 아니다.

누군가를 위해 빛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빛날 차례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비숍이 하늘에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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