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극딜에 모두 치격or한놈만을 묻히려면 극딜오기 약 20~30초전 한놈만or치격으로 트레이드해 타수를 초기화하는 식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상상이상으로 번거롭습니다 시드링 스위칭의 그런 레벨이 아니에요
1. 가이디드의 존재
캐릭터가 숨돌을 끝냈더라도 가이디드가 타격하면 특코 스위칭이 5초간 봉인됩니다
때문에 특코 스위칭마다 가이디드 해제, 가이디드 재소환을 거쳐야 하는데
해제와 재소환 모두 딜레이가 존재하고
마우스 우클릭으로 지운다면 재소환 한번만 딜레이가 걸리긴 하지만 방향키를 잡던 손으로 마우스컨을 따로 해줘야하니 어느 쪽이든 불편하긴 마찬가지죠. 아마 1분쿨 가이디드 시절의 악몽을 떠올리게 되실 겁니다.
2. v코어 매트릭스
특코를 바꾸기 위해 v매트릭스 ui를 열어보면 이게 전투중에 사용할만한 디자인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창을 열고 한번이라도 ui내부를 건들면 창 너머에 있는 캐릭터 조종 또한 불가능해집니다.
화면 절반 크기의 불투명한 창 너머 캐릭터를 순수 이동기(공격 판정 없는)만으로 조종하다가
완벽한 타이밍에 특코 한번만 바꾸고 닫아야 합니다.
급해서 연타하다보면 한놈만->치격->한놈만 이런 식으로 두번 스위칭이 되는 일도 빈번합니다
이따금 의문의 "전투중입니다" 메시지가 끊임없이 방해 할 겁니다 (대부분 위에 말한 가이디드가 범인)
3. 실피디아의 중요도
실피디아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테섭기준 가장 중요한 스킬이 됐다고 봐도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보통 실전에서 치격을 극딜 시작과 동시에 터트리도록 설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타수가 극딜 이후 급격히 늘어나니 그 부분을 이용해 최대한 걸치게 설계 하는 게 최선이죠
문제는 실피디아가 1분쿨이라 극딜의 시작인 시퀀스 이후 최대한 빨리 눌러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극딜 사이클과 괴리가 생기지 않으면서 2번째 실피가 메여축에 묻기도 쉬워지죠
이렇게 되면 실피디아에는 거의 항상 치격이 묻지 않게 됩니다.
숨결이 연달아 너프 되면서 메르의 딜 집중율이 점점 퍼지고 있는데
실피디아 마저 치격에 넣기가 힘들면 치격 밸류가 점점 낮아질 거예요
이상 테섭에서 직접 사이클 돌려보면서 치격or한놈만 코어가 어떻게 이용 될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치격의 리턴이 워낙 큰 만큼 위의 불편감을 감수하고도 쓸 수는 있겠습니다만
실전에서 2분마다 저 상황을 겪어보면... 치격 계속 써야하나 고민을 좀 하게 되실 겁니다.
스타트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