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올때마다 말씀드리지만 6년 패파생활 이번 봄 블디너프때 접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겜안분 행동 안하려고 최대한 조심합니다
개인적으로 패파는 10월에 될거라고 생각했어서 안나올줄 알았는데
(어차피 귀닫고 너프일건 뻔하고 트랜 롤백사건 이후론 과감하게 안하고 슬쩍씩만 가랑비 너프하기에 뭐라 하든지 말든지 막달에 그냥 해왔던대로 너프 찍 통보하고 말거라고 생각했어요)
패치소식 듣고 방금 읽어보고 남깁니다
아무리봐도 딜량이 많이 떨어질것 같은데 전분상으로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다는게 놀랍네요
재사용의 함정에 빠져있는건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얼마전 댓글에 썻는데 예전부터 가져온 개인적 견해로
딜 상위권의 재사용 채용은 확률적으로 고점을 뚫기위한 방향이지만
하위권의 재사용 채용은 운에라도 기대어 최악이라도 피하기위한 온 몸 비틀기식 발버둥 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운 좋으면 최상급 잘 안돼도 중상위정도는 나오겠지만 후자는 잘해야 중간급, 그것마저도 잘 안돼면 심연으로 떨어져버리니까요
다른건 재사용으로 뻐기던 후딜기를 추가적으로 감내하건 어떻게든 할테니까 매크로 블디만 좀 어떻게 하라니까
최대한 좆같으라고 일부러 이러는거 맞다고 강하게 선언하듯이
블디만 빼고 다른 스킬들을 몽땅 건드림
돌진기도 줘
쿨타임도 다 대폭 줄여줘
딜레이딜레이 거려서 딜레이들 왕창 줄여줘
콤레 공격횟수 뻥튀기로 튀겨줘
퍼뎀들도 올려줘
버프 디버프 다 수치 똑같이해서 패시브화해서 그대로 넣어줘
게이지 부족해서 스킬 못쓸까봐 소모량도 줄여줘
대체 왜 칭얼대는건데?
뭐 얼마나 더 버프해줘야되는데?
이러고있다고 봅니다
패파는 물론 타 직업들도 마찬가지로
게임 운영진이라는 작자들이 올해 했던 모든 밸런싱 작업들이
게임 접은지 오래 된 사람들보다도 게임 이해도가 떨어짐
버프던 너프던 의도하는게 아님
왜 이게 1티어고 쎄다고 하는지
왜 저게 밑바닥이라는건지도 모름
유저들의 의견수렴은 고사하더라도
아무 커뮤니케이션 없이 혼자서라도 직접 6차전직이후 한 일주일만 해봐도 대번 알고 느낄만한것들조차 모름
다른 직업들도 마찬가지로 이해도가 딱 전직하고 스킬들 1렙씩 배우고 잠깐씩 써보고 길게봐도 하루정도 해본
딱 그 정도의 이해도로 패치함
한 마디로
본인들이 하는 짓이 버프인지 너프인지도 모를 정도로 엉성하고 어리석음
즉, 본인들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인지조차 못할 정도로 무능함